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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액티브 스피커 삼국지 (피콜로 / 오디오엔진 / 인티머스)

written by 최윤욱 -피콜로 액티브 스피커- PC용 스피커라고 하면 열악한 음질에 소리만 나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컴퓨터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질좋은 PC용 스피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시쳇말로 따끈따끈한 PC용 스피커 세종을 모아서 들어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최정호님이 리뷰한 ‘오디오엔진’이 리스트에 올랐다. 와싸다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피콜로가 두번째가 되었다. 피콜로(Piccolo)는 카시오페아로 유명한 허만선씨가 스피커 튜닝에 참여한 제품이다. 마지막 으로 리스트에 올라온 제품은 요즘 성가를 높이고 있는 국산 브랜드 ‘인티머스’의 신제품이다. 기존의 인티머스에서 크기가 좀 작아지고 USB 를 지원하는 신모델이다. 우선 크기..

하드웨어리뷰 2009.01.13

2009 라스베가스 CES 4부 파나소닉/히타치

Posted by 이종식 ◈파나소닉 소니와 도시바의 전시장에서 억지로 태연함을 가장하는 느낌을 받았었다면 파나소닉은 그보다는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예년보다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침체'나 '패배 의식' 보다는 '활기'가 어느 정도는 느껴졌으니까요. 상당히 공격적이고 마케팅도 열심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파나소닉도 모든 전시장이 매년 비슷한 컨셉입니다. 삼성이 입구부터 TV로 물량 공세를 퍼부어 주눅을 들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파나소닉은 입구에 초대형 PDP를 비롯해 PDP들로 무대를 만들어 놓고 진행자가 나와서 설명하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다른 업체들도 삼성 스타일과 비슷해지니까 오히려 파나소닉이 독특해 보이네요. 파나소닉의 PDP 모델명인 비에라..

포커스 2009.01.12

2009 라스베가스 CES 3부 소니/도시바

Posted by 이종식 요즘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일본 업체들의 전시장에서도 드러납니다. 초라하지 보이지 않으려고 꾸미기는 꾸몄는데, 예년에 비한다면 뭔가 한물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소니의 대규모 감원 소식이나 2008년도 매출 손익에서 거액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미 경제 뉴스에서 크게 다뤄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도시바도 근래의 HD-DVD 참패를 예로 들지 않아도 소니보다 사정이 나을 것이 없지요. 한때 잘 나가던 노트북 컴퓨터도 예전 같지 않고요. 일본 기업이 비실거리고 한국 기업이 잘 나가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좋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한국에서 모두 철수하고 그나마 한국에서 삼성, LG에 맞서..

포커스 2009.01.11

2009 라스베가스 CES 2부 LG

Posted by 이종식 LG 전시장은 라스베가스 컨밴션센터 Central Hall의 가장 앞쪽에 있었습니다. 역시 개장 시간 이전이라 한산할 때였고요. 덜 붐빌 때 일단 한국 업체들이라도 사진을 찍어 놓자는 계산 아래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LG는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은 물론, 소니 등 일본 회사에 비해서도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2등의 설움을, 세계 시장에서는 5위권 유지 정도가 현재의 성적표지요.(물론 남미 등에서는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올해 CES의 LG 전시장을 보면 앞으로 상당한 선전이 예상됩니다.(엔고의 영향도 있겠지요) '독기'까지는 몰라도 경쟁 업체에 비해 앞서 가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고, 나름 많은 연구를 한 것 같습니다. 80인치, 100인치 등등....

포커스 2009.01.09

2009 라스베가스 CES 1부 삼성

Posted by 이종식 라스베가스뿐 아니라 90년대 초반까지 하계에 열렸던 시카고쇼까지 치면 CES를 15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2-3년은 참관하지 못했으니까 저로서도 이번엔 꽤 오래간만인 셈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이젠 구경하는 것도 힘들군요. 첫날부터 거의 퍼졌습니다. 요즘 세계적인 경제 침체라 CES도 썰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불황일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인지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나 업체 수가 별로 적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2009년 CES 참관기는 하루에 한 업체씩 정리해서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대략 1주일 정도에 마치려고 합니다. 순서는 삼성, LG, 소니, 파나소닉, 샤프를 각각 1회씩 할당하고, 파이오니어와 도시바, 히타치 정도를 한 회로 ..

포커스 2009.01.09

레벨 울티마2 스튜디오2 플로어 스피커

레벨 스피커의 최상위 제품군인 울티마 시리즈는 평단의 호평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한지 몇 년이 지났다. 이제는 두번째 세대에 해당하는 울티마2 시리즈가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울티마 스피커 시리즈가 제시했던 완성도는 놀랄 정도였고 곧바로 레퍼런스급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 경쟁스피커 회사에서는 세부적인 부문에서 좀 더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면서 스피커의 소재기술이 끊임 없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 많은 오디오 애호가와 평론가들은 레벨 스피커를 가까이 따라온 스피커 또는 일부 항목에서 추월해버린 스피커들을 바라보면서 레벨이 경쟁제품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는 후속작으로 어떤 제품을 내놓을 것일까 고대해 왔다. 구성과 엔지니어링 레벨의 엔지니어는 투명한 트랜스듀서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리뷰 2008.11.15

오디오엔진 A2 액티브 스피커

written by 최정호 컴퓨터로 음악 듣기 문득 누구를 가장 자주, 많이, 오래 동안 보고 사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다.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단연 컴퓨터와 모니터 화면이었다. 글쓴이가 특별한 경우는 아닐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넥타이 부대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들 글쓴이와 비슷한 처지일 것이다. 회사에서는 일하느라 컴퓨터를 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인터넷하고 노느라 컴퓨터를 본다. 하루 중에 상당 부분을 컴퓨터와 함께 하다 보니, 음악도 컴퓨터로 듣는 경우가 자연스럽게 늘었다. 문제는 컴퓨터로 듣는 음악이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음악을 듣는 맥락도, 도구도 진지한 음악 듣기와는 거리가 멀다. 우선 PC 소음 때문에 음악 듣기가 적당치 않다. 그나마 조용하게 개선된 요즘도 눈으로는 무엇인..

하드웨어리뷰 2008.10.29

야마하 아시안 퍼시픽 프레스 컨퍼런스 2008 (1)

2008년 하반기와 2009년에걸쳐 출시될 야마하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아시안 퍼시픽 프레스 컨퍼런스 2008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주로 열리던 행사였는데, 올해는 호주 시드니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었습니다. 호주, 대만, 태국, 인도,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각국의AV관련 잡지사 기자, 평론가, 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했구요. 한국에서는 저와 DVDPRIME의 백준오님이 참가했습니다. 아래의 내용과 사진은 모두 백준오님과 공동으로 취재한 것입니다. 언제나 행사는 야마하의 역사와 사운드 컴퍼니를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창업연도가 에디슨이 축음기를 만든지 10년 후더군요. 물론 오디오는 1920년에 시작하게 되지만, 그것만 해도, 상당한 역사이지요. 오디오업계에서 가장 ..

포커스 2008.10.23

삼성전자 HT-TX715 홈시어터 시스템

삼성전자에서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출시했다. 홈시어터 시스템이라면 하나의 상자에 소스기기, 증폭부, 스피커가 모두 포함된 홈시어터 인 어 박스(HTIB)를 말한다. 근래에는 TV를 구입하면서 함께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거나 가전 판매점을 가면 항상 디스플레이와 홈시어터 시스템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홈시어터 시스템은 본격적인 분리형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성이 우수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대신에 음질이나 확장성에서 제한된 성능을 갖고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새롭게 출시된 HT-TX715 은 기존 홈시어터 시어터에 비해, 디자인과 편의성, 음질에서 크게 향상된 제품이다. 사양 출력 5.1채널 800와트..

하드웨어리뷰 2008.08.08

레벨 퍼포마 F32 스피커

posted by 박우진 하만 스페셜티 그룹의 유일한 스피커 브랜드인 레벨. 같은 하만 인터내셔널 그룹에 소속된 JBL과는 다른 관점에서 스피커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근래 출시한 울티마 시리즈2를 통해 레벨의 명성은 훨씬 더 높아진 인상이다. 울티마2 살롱2 스피커는 근래 등장한 스피커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제품 중 하나다. 대개 플래그십 스피커를 내놓고 나서, 그 기술을 트리클 다운한 하위 제품들을 홍보하는 것과 달리, 레벨은 하위 기종을 먼저 다져 놓고 나서 플래그십 스피커에 손을 대었다. 실제로는 하위 기종인 퍼포마가 수 년 전에 새로운 시리즈로 먼저 업데이트되었다. 퍼포마 스피커는 국내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아마도 홈 시어터 스피커로 바이어스된 브랜드 특성과 쉽게 친숙해지기 어려운 디자..

하드웨어리뷰 200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