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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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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No.1, 김봄소리, 라파우 블레하츠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등한 관계에서 경쟁하면서 또는 주고받으면서 하나의 완전한 작품으로 쌓아간다. 하지만 이 두 젊은 연주자들의 음반을 듣기 전까지는 바이올린이 우선이고 피아노는 반주 역할을 한다는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었다. 피아노 연주자인 라파우 블레하츠는 잘 알려진대로 폴란드 출신으로 쇼팽 피아노 콩쿠르 2005년도 우승자다. 그것도 역대 처음으로 경연곡인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협주곡, 소나타에 모두 최고상을 휩쓸었다. 그만큼 너무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위 수상자도 없었고. 이를 계기로 2006년도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함으로써 크리스티앙 지메르만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걷고 있다. 김봄소리는 2016년도에 역시 폴란드에서 열리는 헨릭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
베니 앤더슨, 피아노 아바의 멤버인 베니 앤더슨이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피아노'라는 이름의 음반을 내놓았다. 베니 앤더슨의 본명은 Göran Bror Benny Andersson이며, ABBA의 두 번째 B이기도 하다. 아바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10년동안 활동했다. 본격적인 활동은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Waterloo'로 우승을 차지하면서부터이다. 그야말로 보컬도 없고 다른 악기도 없이 팝 그룹 아바의 명곡들, 그리고 그가 작곡한 솔로 음반과 뮤지컬 음반(체스)에 수록된 곡들을 오직 피아노로만 직접 연주한 음반이다. 사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아바의 유명한 히트 넘버들은 수록되지 않았다. 이 음반을 녹음하면서 그는 자신이 선택한 음악들이 자신의 일부분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