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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누메나 파워앰프

posted by 유성기 요즘 양극화가 사회적인 이슈이지만, 사실 오디오에서의 양극화도 만만치 않다. 몇 년 전만 해도 단품으로 천만원을 넘는 기기는 몇 안되었으나, 이제는 왠만 하면 천만원 이상의 가격을 붙이고 나오고 억대의 기기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뛴다. 이렇게 위로는 돈 천 만원을 우습게 생각하는 외제 유명 브랜드가 차지하고 아래로는 최근 모 사이트를 중심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브랜드가 점령해 버렸다. 이런 트렌드 하에서 국산 제품의 갈길은 험난하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일관된 사운드 폴리시를 유지하는 국내 브랜드 들에게서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거나, 제휴관계를 구축하는 등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기는 하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E&J는 일관된 사운드 폴리시와 제품퀄리티의 유지와 ..

하드웨어리뷰 2006.09.22

IFA 2006: Best 영상기기(2)

posted by 최 원 태 제 2 편 : 미츠비시(MITSUBISHI) LVP-HC5000 지난 번에 소개한 샤프의 AQUOS 1080 PRO 모델은 솔직히 언제 나올지 모르는 '삼년 뒤 잔치상'이었습니다만, 이 번에 소개하는 미츠비시의 LVP-HC5000은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실물을 구경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한층 더 기대가 됩니다. 미츠비시가 새로운 액정 프로젝터 LVP-HC5000을 발표 합니다. 미츠비시가 그 동안 데이터용으로는 계속 액정 제품을 발표해 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홈 시어터용으로는 정말 오랜 만에 만나는 미츠비시의 액정 제품입니다. 지금도 더러 기억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리라 믿습니다만, 원래 미츠비시는 LVP-L1000, L2000, L10000 등의 뛰어난 홈 시어터용..

포커스 2006.09.20

아큐페이즈 CD플레이어 DP-57

posted by 문한주 스펙 소모전원: 14W 크기: 475 X 395.5 X 140 mm 무게: 11.7kg 인터넷쇼핑몰가격: 336만원 수입원: 퀄리티 캐스트 아큐페이즈 DP-57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하다 단종된 DP-55V를 대체하는 최신모델이다. DP-55V에는 아큐페이즈가 꾸준히 적용해온 MDS (Multiple Delta Sigma)가 적용되었었는데 DP-57에서는 이를 좀 더 개선한 MDS++가 적용되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PCM 1796 델타 시그마 컨버터 두 개를 병렬처리하여 한 개만 사용한 것에 비해서 디스토션을 줄이고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큐페이즈 CD플레이어답게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고 있어 트랜스포트나 D/A컨버터로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입..

하드웨어리뷰 2006.09.17

stereovox REFERENCE BAL-600 밸런스드 인터커넥트

크리스 솜모비고라는 인물은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일루미나티 D-60 S/PDIF, Orchid AES/EBU 디지털 케이블을 설계한 사람이라고 하면 아실 분들이 많을 줄 안다. 그는 일루미나티를 킴버에 매각한 후 1997년 미국 아틀란타에 Stereovox라는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다.Stereovox는 다른 케이블 업체들이 선재의 순도나 템퍼링, 절연물질이나 방법 그리고 지오메트리에 대해서 고심하는 것과는 차별되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특성 임피던스에 대한 고려, 선재의 단면 형상, 선재에 절연체를 입히는 방법, 쉴딩 방법, 터미네이션 방법과 사용하는 단자 등 곳곳에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논리와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레퍼런스 BAL600 인터커..

하드웨어리뷰 2006.09.17

알텍 랜싱 인모션 iM7(Altec Lancing In Motion i M 7)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팟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혹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약간 덜한 감도 있지만 기업이건 소비자이건, 모든 초점과 기준은 아이팟이었다. 제품을 출시하는 입장과 구매하는 입장 모두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팟을 의식한 것도 익숙한 사실이다. 경쟁 브랜드 모두가 아이팟의 아성을 꺾겠다는 목표로 제품을 출시하고, 최근에는 MS의 준도 Wi-Fi 등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나타났지만 아이팟이 쉽게 무너지지 못할 것이라는 증거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다. 아이팟을 둘러싼 써드파티 시장의 존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아이팟을 누르는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엄청나게 확장된 이 시장의 판도까지도 바꾼다는 이야기일 것..

하드웨어리뷰 2006.09.16

IFA 2006: Best 영상기기(1)

posted by 최 원 태 독일에서 개최된 IFA 2006을 다녀온지 어느 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IFA 2006에 대한 전체적인 참관기는 이종식님께서 깔끔하게 잘 정리 해 주셔서 새삼 덧 붙일 것이 전혀 없습니다만,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보았던 수 많은 신제품 중 부문별로 두드러져 보였던 제품들에 대해서는 한 번 다시 소개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BEST OF BESTS 시리즈 같은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1 편 : 샤프(SHARP) AQUOS 1080 PRO 앞서 이종식님의 참관기를 읽어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이 제품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을 보여준 제품이었습니다. 이제 LCD TV 기술이 여기까지..

포커스 2006.09.15

IFA 2006 베를린 (7)

Posted by 이종식 Blue-Ray 블루-레이 연합군이 공동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블루-레이 제품을 출시했거나 곧 출시할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 블루 레이 연합 전시장의 전경 ▼ ▲ 블루-레이 스커트를 입은 아가씨들이 블루-레이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기존 출시되거나 앞으로 곧 출시될 블루레이 디스크 타이틀 ▲ 블루 레이 진영의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삼성, 파이오니어, 파나소닉, 필립스, 소니의 순서입니다.▼ ▲ 파이오니어 BDP-HD1 ▼ ▲ 소니 BDP-S1 ▼ ▲ 파나소닉 DMP-BD10 ▼ ▲ 필립스는 아직 모델명이 정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 ▲ 삼성 BD-P1000 ▼ ▲필립스와 소니 ▲ 파나소닉과 필립스 ▲ ..

포커스 2006.09.10

IFA 2006 베를린 (6)

Posted by 이종식 2부 끝에서 말씀드렸듯이 원래는 LG 전시장이 3부입니다. 그런데 2부까지 계획한 전체 분위기 파악이 마쳐지지 않아서 최원태님이 올린 4-5부 뒤로 밀렸습니다. 대신 3부는 1-2부에서 다루지 못한 나머지 브랜드들의 모습을 올리겠습니다. LG Electronics ▲LG 전시장의 전경. 역시 대형 전시장에 화려하려 차려졌습니다. ▲"World's Largest" Full HD 100" LCDLG 전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처음 눈에 띄는 것은 100인치 Full HD LCD TV입니다. PDP에 이어 드디어 LCD도 100인치에 도달했구나 느끼면서 과연 패널 크기의 경쟁은 어디까지 갈까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이 TV를 보면 중앙에 줄이 가는 것이 감지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진짜 10..

포커스 2006.09.09

IFA 2006 베를린 (5)

Posted by 최원태 IFA 베를린 불안불안한 상태의 인터넷 사정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또 올려 봅니다. 큰일입니다. 이렇게 자주 끊어지는 상태라면 앞으로 어떻게 파이오니어, 하만카든, 데논, 야마하, 도시바, 미츠비시 등등 주구장창 남아 있는 내용들을 다 담을 수 있을지... 지난 번에 이어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좀 더 살펴 보겠습니다. 삼성에서 MP3 플레이어 시장에 적극적인 공세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애플 iPOD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K5를 발표했는데, 이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의 한 가운데 상당한 구역을 모두 할애했습니다. K5는 터치 스크린이 달린 FM 리시버 겸용 제품으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뒤로 슬라이딩 되어 들어갑니다. 최대 4GB 스토리..

포커스 2006.09.04

IFA 2006 베를린 (4)

Posted by 최원태 IFA 베를린 전시관 남쪽 게이트에 도착해보니 전시장 입구 전면에 커다란 IFA 박람회 로고와 함께 삼성전자 현수막과 배너들이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어제 다른 쪽 문으로 나왔을 때에는 사방을 LG 현수막과 배너가 뒤덮고 있어 놀랐었는데, 남쪽 문은 더 하군요. 실외 뿐만 아니라 실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실내 광고물들의 60%는 삼성, 30%는 LG, 나머지 10%가 우수마발(?) 타업체들 광고물이라고나 할까요? 이러다가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는 IFA 전시회라도 국내 두 업체만 보이콧 하면 개최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바깥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요? 한국에 있을 때에는 국내 업체들 제품에 그다지 호의적인 ..

포커스 200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