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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7 in Venetian Hotel (1)

posted by 박우진 하이파이 제품들은 대부분이 베네시안 호텔에서 전시되었다. 예전에 알렉시스 파크 호텔에 비해 월등히 좋은 환경이라고는 하지만, 대신에 여러 층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돌아다니느라 관람에 애로가 많았다. 대개의 부스는 기대 수준보다는 들려준 소리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종합 오디오 메이커나, 오디오 숍에서 출품한 경우가 아니면, 기기 섭외나 매칭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 같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방문객이 적어서 침체된 느낌이었고, 전시자들도 그다지 활기 있어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인 관람 후기는 마지막 부분에 정리하기로 하고, 일단 사진을 먼저 올려드리도록 하겠다. 1, 2, 3편의 사진은 조춘원님께서 촬영하신 것이다.

포커스 2007.02.21

바이브라포드, 진동 아이솔레이터

posted by 문한주 이런 퀴즈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오디오 컴포넌트가 바닥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 이 장치로 인해서 오디오 컴포넌트를 통해서 재생하는 오디오 신호가 주파수선택적으로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전통적인 진동을 조절하는 액세서리들은 이 퀴즈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대개의 경우는 두 조건 중 하나만 만족시키거나 한가지도 만족시키지 못하곤 한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바이브라포드라면? 두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현재 필자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이 퀴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는 바이브라포드를 포함해서 두 제품밖에 없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진동 조절 액세서리는 어떤 점에서 퀴즈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우..

하드웨어리뷰 2007.02.20

CES2007 참관기(7) -샤프

샤프는 LCD의 개척자라는 자부심이 강한 메이커입니다. 이런 자부심이 한국업체에게 깨지고, 일본 국내에서도 소니의 브라비아에게 내수 1위를 빼앗기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듯 합니다. 그런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CES2007 에서 샤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샤프의 디자인을 놓고 삼성을 모방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고광택의 블랙베젤이나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되어 있는 모습은 삼성 제품을 연상시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삼성을 모방했던 아니던 제품의 외관이나 만듦새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꽤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기는 모습입니다. 한눈에 기존 샤프 제품과는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소재의 질감이나 마감상태..

포커스 2007.01.22

CES2007 참관기(6) -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일본 가전업계의 양대산맥이라면 역시 소니와 파나소닉일 것입니다. 한국에는 파나소닉의 PDP가 수입이 되지 않지만, PDP업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파나소닉의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하겠습니다. 2007 CES에서도 파나소닉은 동영상 재생에는 PDP가 우월하다며 PDP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파나소닉도 LCD TV가 나오기는 합니다...) 파나소닉은 캄캄한 터널을 만들어서 그안에 제품을 전시했는데요. 화질을 어필하기에는 가장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물론 취재를 위해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에겐 최악이었지만요. 그리고 공간 특성상 여러사람이 관람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안에서 보여준 파나소닉 PDP의 화질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42인치 PDP에도 풀HD 모델을 선..

포커스 2007.01.22

CES2007 참관기(5) - 도시바, 캐논

posted by 박우진 라스베가스 컨벤션 홀의 센트럴 홀에 대한 제 마지막 리포트입니다. 도시바 - LCD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브랜드 REGZA 홍보에 적극적! 도시바 부스의 주요 전시 제품은 REGZA라는 LCD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전시장 바깥에도 REGZA 간판을 많이 부착하는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했구요. 삼성전자, 소니, 그리고 샤프보다도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상황에서 홍보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시바 부스에선 주로 REGZA라는 새로운 브랜드(국내 자동차 모델 명이었던 레간자를 연상시키는 이름이군요)의 홍보가 이루어졌습니다. 120Hz 안티 블러 시스템이라든지, 14비트 프로세싱, 다이내믹 백 라이트 기술 등을 정성스럽게 동일 소스로 비교 시연하였습니다. 이런 비교 시연은 다른 ..

포커스 2007.01.20

CES2007 참관기(4) - 야마하

posted by 박우진 야마하는 음악 연주와 재생에 특화된 브랜드입니다. 악기부터 오디오까지 모두 생산하니까요. 그리고 야마하가 지향하는 바는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보다는 아트 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번 CES 부스에선 고급 오디오보다는 대중적인 포터블 시스템과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다수 전시했습니다. 전반적인 전시 내용은 야마하의 브랜드 특성을 잘 표현하여 다른 업체에 비해 돋보였습니다. 실제로 나이 지긋한 해외 관람객 한 분이 야마하 부스를 둘러보면서, "삼성전자처럼 TV가 없군, 하지만 삼성전자엔 이런 뮤직 시스템은 없지"라면서 나름대로 차이점을 평가하더군요. 야마하의 DLP 프로젝터는 화질이나 만듦새에서 최고의 명품으로 꼽힙니다만, 이번 CES 전시회에서는 기대하던 풀 HD 프로젝터를 내..

포커스 2007.01.17

CES 2007 참관기(3) - 소니

이제 일본 가전 업체들의 현황을 소개할 순서입니다. 크게 나눠서 소니, 도시바, 야마하, 캐논 부스는 제가 리포트하고, 조춘원 필자님께서 샤프, 파나소닉, 파이오니아를 소개해주실 예정입니다. 지금 사진이 작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보기가 많이 불편하실 겁니다. 돌아가면 다른 분들께서 찍은 사진까지 받아서 다시 원고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고 내용 중에 추가될 부분도 적지 않으므로 계속 관심을 갖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니의 대표 출품작 역시 LCD 텔레비전인 브라비아 제품들입니다. 큰 화제를 모은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PSP도 아니고, 바이오 노트북이나, 새로운 SLR 카메라나 캠코더도 아니고, 소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SXRD 리어프로젝션도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합작사를 통해 생산된 패널로 제..

포커스 2007.01.11

CES 2007 참관기(2) - LG 전자

posted by 박우진 LG 전자는 이번 CE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Bluray / HD-DVD 플레이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행사 전의 보도자료에서는 듀얼 플레이어라는 이름이었는데, 단품 플레이어로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슈퍼, 멀티, 블루라는 이름이 모두 흔하게 사용되는 편이라 오히려 기억하기 힘든 이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곧 익숙해지겠지요. 제품은 거치형 단품 플레이어와 컴퓨터에 적용되는 내장형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내장형 제품의 이름도 역시 슈퍼 멀티 블루입니다. 자주 쓰다 보면 익숙해지겠네요.^^ 블루레이는 녹화가 가능하고, HD-DVD는 그냥 재생만 가능합니다. 이 내장형 제품은 투명 아크릴 케이스에 적용해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겉보기로는..

포커스 200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