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리뷰 577

아큐페이즈 CD플레이어 DP-57

posted by 문한주 스펙 소모전원: 14W 크기: 475 X 395.5 X 140 mm 무게: 11.7kg 인터넷쇼핑몰가격: 336만원 수입원: 퀄리티 캐스트 아큐페이즈 DP-57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하다 단종된 DP-55V를 대체하는 최신모델이다. DP-55V에는 아큐페이즈가 꾸준히 적용해온 MDS (Multiple Delta Sigma)가 적용되었었는데 DP-57에서는 이를 좀 더 개선한 MDS++가 적용되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PCM 1796 델타 시그마 컨버터 두 개를 병렬처리하여 한 개만 사용한 것에 비해서 디스토션을 줄이고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큐페이즈 CD플레이어답게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고 있어 트랜스포트나 D/A컨버터로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입..

하드웨어리뷰 2006.09.17

stereovox REFERENCE BAL-600 밸런스드 인터커넥트

크리스 솜모비고라는 인물은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일루미나티 D-60 S/PDIF, Orchid AES/EBU 디지털 케이블을 설계한 사람이라고 하면 아실 분들이 많을 줄 안다. 그는 일루미나티를 킴버에 매각한 후 1997년 미국 아틀란타에 Stereovox라는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다.Stereovox는 다른 케이블 업체들이 선재의 순도나 템퍼링, 절연물질이나 방법 그리고 지오메트리에 대해서 고심하는 것과는 차별되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특성 임피던스에 대한 고려, 선재의 단면 형상, 선재에 절연체를 입히는 방법, 쉴딩 방법, 터미네이션 방법과 사용하는 단자 등 곳곳에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논리와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레퍼런스 BAL600 인터커..

하드웨어리뷰 2006.09.17

알텍 랜싱 인모션 iM7(Altec Lancing In Motion i M 7)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팟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혹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약간 덜한 감도 있지만 기업이건 소비자이건, 모든 초점과 기준은 아이팟이었다. 제품을 출시하는 입장과 구매하는 입장 모두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아이팟을 의식한 것도 익숙한 사실이다. 경쟁 브랜드 모두가 아이팟의 아성을 꺾겠다는 목표로 제품을 출시하고, 최근에는 MS의 준도 Wi-Fi 등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나타났지만 아이팟이 쉽게 무너지지 못할 것이라는 증거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다. 아이팟을 둘러싼 써드파티 시장의 존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아이팟을 누르는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엄청나게 확장된 이 시장의 판도까지도 바꾼다는 이야기일 것..

하드웨어리뷰 2006.09.16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000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000 이미 보도를 통해 잘 알려진 것 처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BD-P1000을 지난 6월 25일에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과거 CD, DVD 시절을 돌이켜 보면 이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보통 일본회사들의 몫이고, 한국기업들은 주로 대중화를 위한 보급기를 내놓는데 급급했었다. 그런데 세계 최초라니 변화된 한국 기업의 위상을 실감한다. 소니, 파나소닉도 빠른 출시를 위해 상당한 경쟁을 한 것으로 아는데, 그들은 계속 출시가 지연된 반면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제품이 나와준 것이다. 삼성은 세계 최초 출시를 위해, 일찌감치 헐리웃 영화사들과 디스크 제조업체, 오소링 업체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했고, BDA의 승인을 얻은 블루레이 디스크(BD) 인증센..

하드웨어리뷰 2006.08.23

매킨토시 MCD201 SACD/CD 플레이어

posted by 박우진 매킨토시에서 자사 최초의 SACD플레이어 MCD201를 출시했다. 매킨토시는 데논과 마란츠의 지주 회사인 D&M 홀딩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데논과 마란츠는 각기 이미 수 많은 SACD 플레이어를 출시해 놓고 있다. 하지만 순수 오디오를 지향하는 매킨토시는 이번이 첫 SACD 플레이어가 된다. 현재 매킨토시의 소스 기기는 분리형 CD 재생기인 MCD1000 트랜스포트와 MDA1000 D/A 컨버터를 필두로, 5디스크 체인저인 MCD205, DVD/DVD-A 재생기인 MVP851/861과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뮤직 서버 개념의 MS300이 있다. 라인업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매킨토시가 특별히 SACD에 관심을 갖고 있었거나, 그럴 예정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다른 업체에 비해..

하드웨어리뷰 2006.08.21

유니즌 리서치 퍼포먼스 KT88 인티앰프

Posted by 박우진 나무결의 느낌을 진공관 앰프에 적용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이름 놓은 유니즌 리서치의 제품들이 다시 국내에 소개된다. 예전에도 유니즌 리서치의 제품은 하이파이넷에 꾸준히 소개가 되어 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을 받았던 제품은 유니코i라는 조그마한 인티앰프였다. 유니코i는 아름다운 음색과 단정한 만듦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리뷰한 퍼포먼스(PERFORMANCE)는 인티앰프라는 점은 마찬가지지만, 그 규모는 유니코i때와는 아주 다르다. 퍼포먼스는 채널당 3개의 KT88 진공관을 사용하여, 40와트의 출력을 제공하는 대형 인티앰프다. 무게가 무려 50kg에 달하여 200와트 이상 출력을 지닌 대형 파워앰프의 무게에 해당한다. 지금 듀얼 모노 구성의 인티앰프는 대단히 보기 ..

하드웨어리뷰 2006.08.20

오페라 칼라스 디비나(Callas Divina) 스피커

posted by 박우진 오페라 스피커는 1989년도에 지오바니 나스타라는 나폴리 근처 출신의 인물에 의해 설립되었다. 흥미롭게도 그는 원래 경찰이었으며, 경찰 서장의 딸과 결혼하고 나서, 스피커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오페라라는 스피커 브랜드와 테발디, 칼라스, 디비나, 오페렛타 같은 이름에는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고급스러운 원목을 견고하게 다듬어낸 품위 높은 캐비닛은 이태리 고급 가구의 풍채가 느껴진다. 오페라는 스캔스픽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역시 우아한 캐비닛에 스칸디나비아제 드라이버를 장착한 소너스 파벨을 떠올릴 만 하다. 오페라 스피커가 하이파이넷에 소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지만, 오페라의 자회사가 된 유니즌 리서치의 예전 제품들은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특히 함께 리뷰된 ..

하드웨어리뷰 2006.08.20

KEF KHT 3005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위성 + 서브우퍼 스피커 시스템의 대명사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KEF의 KHT 시리즈는 KHT 2005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서 이제는 일가를 이루었을 정도로 충실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이중 가장 최근에 선을 보인 KHT 3005는 KHT 본연(?)의 모습인 달걀 모양을 유지하면서 몇 가지 특성을 향상 시켰다. 형식 : 베이스 리플렉스 2웨이 재생대역 : 70Hz - 55kHz 감도 : 88dB/W/m 임피던스 : 8옴 크기(mm) : 125(W)*245(H)*150(D) 무게 : 2kg 먼저 위성 스피커는 KHT 시리즈의 전통을 따라서 알루미늄 재질의 인클로져를 사용하여 나무 인클로져 특유의 울림을 없앴다. KHT 나머지 달걀들처럼 우퍼 유닛 가운데 트위터가 장착된 KEF 특유의 동축 유닛 U..

하드웨어리뷰 2006.08.15

야마하 RX-V559 A/V 리시버

THX 등의 공인 규격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기능과 음향 보정 기술로 고집을 지켜 온 야마하도 MP3라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 라인 업의 RX-V5** 모델이 끝의 두 자리에 59라는 새로운 숫자를 받으면서 ipod과 조우했다. 그것도 단순히 전용 USB 어댑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야마하 리시버와만 연결이 가능한 배타적인 dock(YDS-10)을 개발했고 호환성이 없는 전용 단자를 장착했다. 더군다나 이 dock의 가격은 본체 559의 1/5 수준이다. 고속 프로세서와 고성능 DAC 그리고 6채널 파워 앰프가 내장된 홈시어터 리시버 1/5 가격의 전용 dock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ipod과 앰프 본체를 연결해 주고 리모트 콘트롤 신호를 상호 전송하는 역할 외에는 없..

하드웨어리뷰 2006.08.15

윌슨 소피아2 스피커

posted by 이승목 초대형 스피커인 X1/그랜드슬램을 제외하고는 소피아가 나오기 전까지는 윌슨의 스피커들중에서 내 마음에 들었던 것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Watt의 소리는 마음에 들었지만 Puppy와 같이 들었을 때는 저역이 중역과 고역을 압도하면서 대역간의 밸런스를 틀어놓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탓이다. 혹시 어쩌면 3웨이 보다는 2웨이 스피커가 주는 장점들, 즉 대역간 밸런스, 넓은 무대감, 깨끗한 중역대 등을 더 좋아하는 개인적인 선호도의 탓도 있을 것이다. 윌슨이 비교적 오랫동안 시장에서 성공으로 인정받고 있던 System 5.1을 단종시키고 새로 개발한 댐핑재료로 캐비닛을 만들고 유닛과 크로스오버등을 업그레이드시킨 System 6를 내 놓았을 때 역시 그다지 큰 감흥을 받지 못하였다..

하드웨어리뷰 200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