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풀 HD LCD TV의 새로운 화질 조정 메뉴를 설명 중인 박길수 책임 연구원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신상흥 전무
시연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평가 중인 참석자들
깐느 풀 HD PDP TV는 63인치,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50인치의 일반적인 TV 규격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풀 HD 규격이 소개되었습니다. 트루 블랙 패널의 깊은 블랙과 자연스러운 계조 표현력, PDP 특유의 정확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내부 영상 처리 회로의 컬러 프로세싱의 파워를 대폭 향상시켜서 자연스러운 색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화면을 부분적으로 나눠서 별도의 프로세싱을 통해 의사 윤곽노이즈를 대폭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조 케인씨가 튜닝했다는 영화 모드에서의 깊이 있고 자연스러운 영상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감탄했습니다.
시연회에서는 63인치와 50인치 풀 HD 모델이 모두 시연되었으며, 새로 선 보일 50인치 모델은 기존 PDP에 비해 월등히 작아진 픽셀로 정밀한 화면을 그려내어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게다가 풀HD화로 인해 스케일링 아티팩트가 확실히 줄어들어 마치 고급 프로젝터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화질 중시 경향의 사용자라면 올해 깐느 풀 HD PDP TV에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두 TV는 개발 과정을 공유하여 많은 부분에 공통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보르도 풀 HD와 깐느 PDP에는 모두 오토 월 마운트(별매)가 적용되어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수평 및 수직 시청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PS3나 캠코더등 최신의 AV 제품과 연결에 대응하도록 모두 3개의 HDMI 단자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하나의 HDMI 입력을 측면에 두어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조작성과 시인성이 월등히 개선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였습니다. 한 번에 모든 메뉴의 선택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화질 조정 메뉴를 우선하여 화질 중시 제품임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화질 조정 메뉴를 제대로 조작해서 좋은 화질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밝기만 강조된 매장 모드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우수한 화질의 TV를 구입하고서도 제대로 성능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에서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사용자들이 각 조정 메뉴의 사용 방법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초기 부팅 시간도 단축되었고, 리모컨의 응답 속도도 개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녹화 수요에 대응하여, 6월 경에 기능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애니뷰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애니뷰는 자체로서 훌륭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삼성전자의 PDP에만 연결되는 제한적인 기능이 아쉬움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LCD/PDP 디스플레이 모두에 WISELINK로 연결됩니다.
또 기존 PVR보다 월등히 앞선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여러 가지 기술과 성능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앞선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진지한 제안과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도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조 업체에서 현재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정확히 평가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영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노력의 성과물이 하나씩 눈 앞에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최원태, 이종식 두 필자님께서 이들 신제품의 리뷰를 게재하여 주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