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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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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라스 베이거스 CES 2부-삼성편 Posted By 이종식 삼성의 전시관은 예년처럼 라스 베가스 컨벤션 센터의 센트럴 홀에 큼직하게 차려졌습니다. 입구부터 물량 공세와 비디오 아트를 통해 자사의 TV 제품과 영상을 화려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면 중앙부터 3D를 홍보합니다. 삼성이 채택한 3D 기술은 "셔터 글라스" 방식입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안경을 사용해 IR 에미터에서 보내는 신호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켜고 끄는 기술이지요. 이 방식을 사용한 제품은 이미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나왔던 삼성 PDP 깐느 A450이 바로 그것이지요.(리뷰 링크) 셔터 글라스 방식의 장점은 풀 HD의 해상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80/24p의 소스나 1080/60i 같은 60Hz 소스를 풀 해상도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두 ..
2010 라스 베이거스 CES 1부 Posted by 이종식 이번 CES 참관기도 다른 때처럼 5-6부 정도로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한 10년쯤 전까지는 보도가 목적이 아니었기에 편하게 구경했는데, 요즘은 하이파이넷에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사진 찍는데 신경을 쓰다보니 오히려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중심으로 찬찬히 구경하면서 대형 가전 업체는 설렁설렁 본데 비해, 이제는 오디오보다는 디스플레이 리뷰를 주로 쓰다 보니까 아무래도 컨벤션 센터의 매스 마켓 브랜드를 주로 다루게 되는 것도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올해는 CES를 참관할 예정이 없었습니다만 와이프가 연말연시니까 콧 바람이나 쐐러 여행을 가자고해서 겸사겸사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이맘때가 상당히 붐비는 시기라 예약도 어렵고..
[인터뷰] 크리스탈 로즈 홈시어터 개발 엔지니어 삼성전자 김종배 책임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로즈 홈시어터(HT-TX725) 개발을 담당한 삼성전자의 김종배 책임을 통해 신제품의 개선된 부분과 기술 포인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하이파이넷 : HT-TX715도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만, HT-TX725가 전작인 HT-TX715이 비해 달라진 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김종배 책임 : 우선 두 제품 모두 기존 당사HtiB 제품과 달리 사업부와 연구소의 협업에 의해 진행된 제품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인클로우져 음향 설계, 정량적 데이터에 근거한 패시브/액티브 크로스오버 네트웍의 최적 설계를 적용하여, 기존 HTiB 시스템 대비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HT-TX725 는 기존 HT-TX715 대비 여러 측면에서 개선이 되었습니다. 첫째로 새틀라이트 스..
2009 라스베가스 CES 최종편 Posted by 이종식 Da-Lite 스크린 코너입니다. 왕년에는 한국 업계에서 그냥 '달라이트'라고 부르는 경향이 많았는데, 요즘은 본토 발음대로 '데일라이트'라고 부르는 분들이 늘고 있더군요. Da-Lite는 Daylight에서 음차(音借)한 것이 맞지만 우리끼리는 뭐 아무렇게나 부르면 어떻습니까? 아래 사진은 조 케인씨가 개발한 Da-Lite의 Affinity 스크린입니다. 이 방에서 삼성 A900B와 Affinity 스크린을 사용해서 데모하고 있었습니다. 예약된 사람만 시간을 정해 놓고 모아서 시연한답니다. 시연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이미 만나기로 했다면서 대충 뻥 좀 치고 밀고 들어갔죠. 조 케인씨입니다. 데모룸에 사용하는 레벨 얼티마 살롱2와 보이스2 센터 스피커구요. 1부의 삼성편에서 이야..
2009 라스베가스 CES 5부 샤프/파이오니어 Posted by 이종식 ◈샤프 이번 CES를 보고 느낀 점입니다만, 샤프는 더 이상 국내 업체에 위협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나름 열심히 화려하게 꾸몄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게 최후의 안간힘을 짜내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샤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적어도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아날로그 CRT 시절엔 샤프도 삼성, LG 만큼이나 별 볼일 없던 TV 회사였습니다.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각축을 벌였다면 샤프나 산요, 삼성, LG는 K mart나 Costco에서 저가형이나 팔고 있었지요. 샤프는 계산기나 유명했을 정도였나요? 그러던 샤프가 디지털 평판형 디스플레이 시대로 접어들면서 삼성, LG와 함께 초강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전반적인 구조 문제인지, 아니면 ..
2009 라스베가스 CES 4부 파나소닉/히타치 Posted by 이종식 ◈파나소닉 소니와 도시바의 전시장에서 억지로 태연함을 가장하는 느낌을 받았었다면 파나소닉은 그보다는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예년보다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침체'나 '패배 의식' 보다는 '활기'가 어느 정도는 느껴졌으니까요. 상당히 공격적이고 마케팅도 열심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파나소닉도 모든 전시장이 매년 비슷한 컨셉입니다. 삼성이 입구부터 TV로 물량 공세를 퍼부어 주눅을 들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파나소닉은 입구에 초대형 PDP를 비롯해 PDP들로 무대를 만들어 놓고 진행자가 나와서 설명하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다른 업체들도 삼성 스타일과 비슷해지니까 오히려 파나소닉이 독특해 보이네요. 파나소닉의 PDP 모델명인 비에라..
2009 라스베가스 CES 3부 소니/도시바 Posted by 이종식 요즘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일본 업체들의 전시장에서도 드러납니다. 초라하지 보이지 않으려고 꾸미기는 꾸몄는데, 예년에 비한다면 뭔가 한물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소니의 대규모 감원 소식이나 2008년도 매출 손익에서 거액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미 경제 뉴스에서 크게 다뤄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도시바도 근래의 HD-DVD 참패를 예로 들지 않아도 소니보다 사정이 나을 것이 없지요. 한때 잘 나가던 노트북 컴퓨터도 예전 같지 않고요. 일본 기업이 비실거리고 한국 기업이 잘 나가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좋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한국에서 모두 철수하고 그나마 한국에서 삼성, LG에 맞서..
2009 라스베가스 CES 2부 LG Posted by 이종식 LG 전시장은 라스베가스 컨밴션센터 Central Hall의 가장 앞쪽에 있었습니다. 역시 개장 시간 이전이라 한산할 때였고요. 덜 붐빌 때 일단 한국 업체들이라도 사진을 찍어 놓자는 계산 아래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LG는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은 물론, 소니 등 일본 회사에 비해서도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2등의 설움을, 세계 시장에서는 5위권 유지 정도가 현재의 성적표지요.(물론 남미 등에서는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올해 CES의 LG 전시장을 보면 앞으로 상당한 선전이 예상됩니다.(엔고의 영향도 있겠지요) '독기'까지는 몰라도 경쟁 업체에 비해 앞서 가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고, 나름 많은 연구를 한 것 같습니다. 80인치, 100인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