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현(evaa@hitel.net) 2002-07-20 10:02:27
트라이앵글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스피커 제조사는 1981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었으며 스피커 제조사로는 드물게 유닛부터 인클로져까지 자체 생산하는 회사이다. 트라이앵글의 제품은 국내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필자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팔리는 홈시어터용 패키지 상품을 만드는 회사정도로 알고 있었다. 이 회사의 제품에 하이파이넷 필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까닭은 미국의 오디오 잡지 “stereophile"의 2001년 10월호 추천기기(recomended components)중 스피커 부문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셀리우스(celius) 202라는 제품이 $1995이라는 가격으로 A 클래스에 추천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A 클래스에서 인피니티(infinity)의 intermezzo 2.6($2200) 다음으로 저렴한 제품이며 동시에 가장 싼 제품이다. 스테레오파일을 눈여겨 보신 분은 알겠지만 $2000 미만의 스피커가 A 클래스에 추천되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국내 수입업체에 문의한 결과 셀리우스는 수입 예정중이며 샘플 제품이 들어와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다행히 수입업체에서 리뷰제의를 흔쾌히 받아주어 필자가 리뷰하게 되었다. 이 제품의 주요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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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us 202 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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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및 특징
트라이앵글이 생산하는 스피커는 크게 3개의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엔트리 모델인 horizon, 중급 모델인 espace 그리고 상위 모델인 univers가 있다. 셀리우스는 중급 모델인 espace 시리즈중 최상위 모델이다. 참고로 espace 시리즈중 북쉘프 형인 titus 202와 플로어 스탠딩형인 antal 202는 이미 스테레오파일 추천기기 B 클래스에 추천되어 있다.
트라이앵글의 제품 철학중 하나가 다기능이면서 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데 이 때문인지 모든 제품군이 북쉘프 스피커, 플로어 스탠딩형, 센터 스피커 그리고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있고 집안의 가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짙은색의 무늬목을 인클로져 재질로 선택하고 있다. espace 시리즈는 세가지의 마감이 있는데 필자가 리뷰한 제품은 가장 비싼 real wood 마감으로 기본 마감보다 $200정도의 비용이 추가되며 EX라는 별도의 제품명이 붙는다. 겉으로 보기에 전면 배플이 볼록하게 처리되었다는 점 빼고는 일반적인 박스형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다. 필자가 리뷰한 제품은 가장 비싼 마감이어서인지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마무리 되어 있었다. B&W의 노틸러스 시리즈만큼 멋진 외관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가격을 생각할 때 만족할 만한 수준의 마감이다.
유닛 구성은 1개의 트위터와 1개의 미드레인지 유닛 그리고 2개의 베이스 우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트위터는 TZ 202라는 모델로 중앙의 금도금된 총알 모양의 콘은 회절을 방지한다고 한다. 광대역의 미드레인지 유닛은 500Hz-5kHz에 반응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크로스오버 영역을 사람이 둔감한 대역으로 밀어낸다고 한다. 또 유닛 주변은 응축된 라텍스 재질의 주름을 주어 서스펜션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는데 이로 인해 뛰어난 응답특성을 가진다고 한다. 더 자세한 기술적인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트라이앵글 제품의 설계 이념은 인간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역대(800Hz-4kHz)를 가장 충실하게 재생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저역과 고역을 들려주는 스피커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매우 투명하면서도 활기차고 또 전대역에 걸쳐 음색이 일치되는 제생음을 들려준다고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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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미드레인지, 우퍼 |
세팅
이 제품은 상당히 높은 감도(92dB/W/m)를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인지 꽤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저역은 깊게 내려가지 않는다(45Hz/-3dB). 따라서 필자의 3*4m의 리스닝 룸에서 세팅할 때 저역 때문에 고생스러운 적은 없었다. 다만 스피커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가까이서 들으면 음장 자체의 아래 위 폭이 너무 커져서 스테이지가 망가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벽에 붙여서 세팅하였다. 위상일치형의 제품이 아닐경우 보통 심벌은 스피커 위쪽에서 그리고 킥 드럼은 바닥에서 들려오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높이 때문에 그 차이가 큰 편이므로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서 들을 수 있도록 세팅할 때 유의하기 바란다. 멀리 떨어져서 들어도 워낙 감도가 높기 때문에 다이내믹스 등에서 손해 볼 일은 없는 제품이다. 리뷰 기간중 소스는 아캄의 FMJ CD 23T CDP와 DV 27 DVDP 그리고 에이프릴의 스텔로 200을 사용하였고 앰프는 아캄의 DiVA A 85와 매칭하였다. 필자에게 전달된 제품은 딱 한 번 시연된 신품이었기 때문에 길들이기가 걱정되었다. 다행히(?) 리뷰 기간이 2001 서울 오디오 페어와 겹쳐서 리뷰 중간에 넓은 공간에서 하드 트레이닝을 받고 되돌아 왔기 때문에 리뷰후반에는 완전하게 몸이 풀린 제품을 청취할 수 있었다. 신제품을 구입했다면 과격하게 음악을 듣지 않을 경우 한 2주 정도, 스피커를 조금 혹사시키면 한 1주일 정도 걸려서 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이후의 변화는 필자도 더 이상 들어보지 못했으므로 알 수 없지만 변화가 있다면 음색이 좀 더 유연해지는 정도일 것이다.
소리
이 제품을 처음 접하게 되면 상당히 투명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동시에 뻣뻣한 음색과 미드 베이스가 빠진 허전함으로 듣기에 좀 거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이므로 크게 구애 받을 필요는 없다. 어느정도 길들이기가 끝나면 이 가격대의 스피커, 특히 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에서는 접하기 힘든 투명한 음장에 놀라게 된다. 이 스피커가 재생하는 대역의 한계 내에서는 약간의 상상력도 필요 없을만큼 모든 것을 생략하지 않고 다 들려준다. 이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음반에 어떤 정보가 더 들어있나를 자꾸 상상하게 된다면 같이 연결된 CDP나 앰프쪽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 만큼 투명한 제품이다. 따라서 모든 디테일이 생생하게 전달되는데 이 때문에 맛보는 가장 큰 기쁨은 보컬이나 각 악기의 미세한 음색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스텔로 200과 DV 27 리뷰시 이 두 제품이 CD 23T보다 미세한 다이내믹스 변화에 따른 미묘한 음색의 변화를 들려주는데 미숙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는데 사실 필자가 사용하는 포커스 오디오의 FS-78보다 셀리우스를 통해 들었기 때문에 더 자신할 수 있었다. 빌 에반스의 Quintessece중 “A child is born"같은 곡의 드럼 연주에서 심벌셋의 음이 터지는 순간과 사라지는 순간이 지연됨이나 모자람 없이 아주 정확하게 재생되었으며 동시에 드러머가 어느 박자에서 힘을 빼고 주는지의 아주 미세한 차이도 별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점은 여성 보컬을 들을 때 매우 인상적인데 보컬의 음색이 특별하게 예쁘거나 아름답게 재생되지 않음에도 미세한 디테일을 정확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보컬의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캐롤 키드의 “when I dream” 같은 곡에서는 긴 박자의 바이브레이션이 끝부분에서 불안정해지는 것을 아주 쉽게 들려주는데 가수가 호흡을 조절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금방 확인 시켜줄만큼 디테일한 부분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비욘디와 유로파 갈란테의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집(J.S. Bach : concertos/Fabio Biondi, Europa Galante/Virgin-Veritas)에 수록된 협주곡 G minor(BWV 1056)의 2악장을 들어보면 비욘디가 다소 낭만적으로 연주하기도 하지만 현대 악기에 비해 미세한 셈 여림의 표현이 잘 드러나지 않는 원전 악기 연주임에도 연주자의 오른팔이 얼만큼 힘이 들어가 있는지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재생음을 들려주었다.
투명한 음장과 동시에 이제품이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은 재빠른 응답특성이다. 저역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려가는 한계 내에서 단단하면서도 정확한 타이밍을 보여주며 고역에서의 재빠른 응답은 순간순간 큰 소리가 터져 나와야 할 부분에서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터져주기 때문에 상당한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불레즈와 시카고 심포니가 연주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IGOR STRAVINSKY/The Firebird/Chicago Symphony Orchestra/Pierre Boulez/Deutsche Grammophon)를 들어보면 이러한 쾌감을 잘 느낄 수 있는데 순간적으로 강력하고 빠르게 변화는 다이내믹스를 매우 정확하고 만족스럽게 재생해 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저역이 깊지 않은만큼 임팩트가 강한 저역을 느끼기 힘들고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스케일의 다이내믹스를 얻기는 힘들다는 것인데 적어도 투명한 음장과 재빠른 응답특성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만으로도 이부분은 쉽게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같이 “자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도입부 오르간을 제대로 들어야 한다든지 혹은 제니퍼 원즈의 “way down deep"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느끼지 못하면 밥이 안넘어가는 분이 아니라면 특별하게 아쉬워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 사용하는 스피커가 스펙상으로 저역이 10Hz나 더 내려가는 제품이어서인지 “way down deep"에서는 무척 허전했는데 이런 특별한 곡 외에는 저역이 특별하게 아쉽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오히려 필자가 사용하는 아캄 A 85로는 포커스 오디오의 FS-78에서 제대로 된 다이내믹스의 커다란 변화를 맛보기 힘든데 셀리우스와 매칭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높은 출력의 앰프와 매칭된 FS-78과 비교한다면 제한된 저역 때문에 스케일이 아주 큰 다이내믹스를 얻기에는 다소 부족한 제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만약 사용공간이 넓어서 저역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면 같은 시리즈의 액티브 서브우퍼 sub espace 202를 고려해 볼만 하다. 제조사에서도 더 확장된 저역을 원하면 동사의 서브우퍼를 추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참고로 트라이앵글의 제품들은 기함급 모델인 ventis를 제외하고는 40Hz 이하의 대역을 재생하지 않는다. 또, ventis 및 각 레인지의 서브 우퍼들도 제일 낮게 재생하는 대역이 -3dB에서 35Hz까지이다. 저역의 확장보다는 정확한 재생에 신경을 더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음색의 표현에 있어서 셀리우스는 매우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덧붙이는 것도 없으며 특별하게 빠뜨리는 부분도 없다. 다만 필자가 사용하는 스피커가 셀리우스보다 저역의 양이 훨씬 많은 편이기 때문에 셀리우스의 음색이 다소 여윈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적인 하모닉스의 디테일이나 음색의 변화등을 표현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매우 두꺼운 중역대를 선호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큰 불만은 없을 것이다. 또, 현이나 보컬 등 특정 부분에 대해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음색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그런 재생음을 들려주는 제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주 오랫동안 싫증 나지 않는 소리를 원한다면 반드시 고려해야할 제품이다. 고유의 착색이 없는 스피커는 없다고 봐야 맞겠지만 셀리우스는 적어도 지금까지 접해온 어느 스피커들 보다도 중고역대의 착색을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었다. 그리고 제조사가 자랑하는 대로 전대역에 걸쳐서 매우 일치된 음색을 들려주는데 이 스피커로 첼로나 바이올린의 독주곡 혹은 두 악기가 같이 연주되는 곡을 들어보면 낮은 음이든 높은 음이든 그 악기가 가지는 고유의 음색을 망가뜨리는 일 없이 매우 일정한 톤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 피아노 같은 악기를 들어보면 낮은 건반에서 음상이 갑자기 부푼다든지 높은 건반에서 소리가 여윈다든지 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부분은 적절한 세팅과도 관련이 아주 깊지만 스피커 자체 때문에 이런 잘못된 음색을 듣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셀리우스는 위의 장점 모두를 가능케 하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데 바로 울리기 아주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매칭하는 기기만 적절하면 앰프의 출력에 상관없이 위의 장점들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현재 사용하는 스피커보다 훨씬 뒤쪽으로 스피커를 세팅해 놓고도 더 큰 소리를 훨씬 더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리뷰 기간중에 FASE라는 브랜드의 60W짜리 인티 앰프와 매칭해 볼 수 있었는데 이 정도의 앰프로도 전혀 부족할 것 없는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FASE의 인티는 특히 풍부한 음색이 매력적인 제품이었는데 앞의 기기들에 대해 매우 투명하게 반응하는 셀리어스 덕분에 풍부한 음색을 기분좋게 들을 수 있었다. 인티 앰프들 중에 매우 잘 만들어졌으면서도 낮은 출력 때문에 스피커 선택에 어려움을 갖는 제품이 많은데 셀리우스라면 적어도 울리기 어려워서 앰프 매칭하기 힘들다라는 불평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적은 예산으로도 재주껏 만들어진 앰프와 소스를 갖춘다면 매우 훌륭한 재생음을 들려주는 효율적인 제품이다. 다만 소스나 앰프의 단점을 가려줄 만한 어떤 착색도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중에 왜곡이나 착색이 심한 제품은 피하여 매칭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은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끝나고 적절한 제품과 매칭한다면 음반을 해부하는 듯한 매우 분석적인 소리를 들려주면서도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 아주 훌륭한 미덕을 가지고 있다. 사실 오디오 제품중 이것저것 다 들려주는 제품중에 오래 들으면 피곤해 지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을 들으면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면 역시 주변기기나 세팅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번 오디오 쇼의 시연에서 받은 인상은 고역이 어수선하고 산만하다는 것이었는데 필자의 집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필자의 리스닝 룸이 아주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세팅을 해 놓았기 때문에 매우 정숙한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매칭되는 제품과 시청환경에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깨끗한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맑은 전망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동시에 매우 오랜시간 동안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피곤함 때문에 디테일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들어보기를 권한다.
글을 맺으며
필자가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느낀 단점은 필자처럼 덩치 큰 제품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피가 다소 크다는 것과 높이 때문에 세팅이 좀 신경 쓰인다는 것 그리고 아주 깊은 저역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은 생각 나지 않을만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가격대의 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에서는 들어보기 힘든, 아니 가격을 떠나서 듣기 힘든 매우 투명한 중립적인 재생음을 들려준다. 그리고 덩치 큰 앰프는 절대 필요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스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대략 100만대의 소스, 100만대의 앰프 그리고 셀리우스로 조합한다면 4-500만원정도의 예산으로 기대하지 못한 훌륭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4-500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중급기라고 불리는 어지간한 제품들의 단품가가 이정도 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투자대비 만족도가 지극히 높은 제품이다. 필자와 같은 월급 생활자가 이 제품을 구매한다면 다음 업그레이드는 아마 무척 힘들어질 것이다. 재생음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려면 상당한 액수의 적금을 따로 들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리뷰한 아캄의 DV-27 DVDP와 함께 필자가 하이파이넷을 통해 리뷰한 제품중 가장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구매를 강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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