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스피커의 대명사, 윌슨오디오가 창립된 지 50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윌슨오디오는 사실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창립 이래 줄곧 하이엔드 스피커 분야에서 꾸준하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스피커 회사 중에서 이런 곳이 얼마나 될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주목받았다가 사라져 가는 메이커들이 즐비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반세기라는 시간 동안 최고의 자리를 계속했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윌슨 오디오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계기는 어떤 모델 때문일까? 잠시 생각해 보면, 정답은 와트/퍼피(WATT/Puppy) 라는 것을 금방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사실 요즘 들어서는 와트/퍼피(WATT/Puppy) 의 존재감은 예전만큼은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윌슨 오디오에서 쟁쟁한 상위 플래그쉽 모델들을 많이 발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와트/퍼피(WATT/Puppy) 는 국내 가정환경을 고려할 때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 사이즈를 가진 모델임은 자명하다. 또한 실제 판매량만 비춰보더라도, 윌슨 오디오를 대표해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스피커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윌슨 오디오를 있게 한 모델로 와트/퍼피(WATT/Puppy) 를 꼽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와트/퍼피는 2009년 사샤 시리즈(Sasha W/P)가 등장하면서 서브네임으로만 표기되었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는 사샤 시리즈도 시간이 지나면서 세대를 거듭하여 진화해 왔고 사이즈를 계속 키워오고 있는 상황인데, 오리지널 와트/퍼피(WATT/Puppy) 에 대한 향수를 가진 분들은 날로 커져가는 사샤 시리즈(Sasha W/P)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거나, 와트/퍼피(WATT/Puppy)로의 복귀를 원해왔던 시장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듯싶다.
이에 윌슨오디오에서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단종되었던 와트/퍼피(WATT/Puppy) 시리즈의 부활을 예고하는 스페셜 모델,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를 런칭하고 이를 2024년 6월 7일 전 세계 동시에 월드 프리미어 방식으로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케이원에이브이에서 필자를 포함한 오디오평론가 및 업계 관계자분들을 초대하였고, 박상우 대표님의 설명으로 행사를 시작하여 이후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첫 부분에는 윌슨 오디오의 역사를 회고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윌슨오디오 첫 모델 와트(WATT)의 등장
윌슨오디오는 1974년에 데이비드 윌슨에 의해 설립되었다. 하지만 창립연도인 1974년부터 스피커를 제조하는 회사는 아니었다. 회사 초기에 데이비드 윌슨은 레코딩 엔지니어로써 활약하거나 AR턴테이블을 보정하는 작업을 주로 했었다고 한다.
다만, 이 시기는 윌슨오디오가 스피커 제작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 시기임은 분명했다. 정확한 소리에 대한 열정과 감각을 실전에서 연마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레코딩 스튜디오 내에 주파수 응답특성이 뛰어난 스피커가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나머지, 자신이 쓰기 위한 고성능 모니터링 스피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1986년, 드디어 첫 번째 작품이 CES에서 등장했고 이것이 와트(WATT)라고 명명된 북쉘프 스피커이다.
사실 와트(WATT)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이 아니었지만, 파격적인 시장의 반응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와트(WATT)의 발매 이후 사람들은 와트(WATT)의 베이스 응답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타 회사의 우퍼를 매칭하여 사용하는 일이 발생했고, 곧이어 데이비드 윌슨에게 와트에 걸맞은 베이스 모듈을 생산해 주길 요청했다고 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퍼피(Puppy)라는 베이스 모듈이며, 이것이 쌍을 이루어 와트/퍼피(WATT/Puppy)라는 명칭을 갖게 된 것이다.
- 와트/퍼피(WATT/Puppy)의 단종, 사샤 시리즈의 등장
와트/퍼피(WATT/Puppy)시리즈는 25년에 걸쳐서 8번의 진화를 단행하였고, 모든 제품들이 인기 있었지만 특히 홀수 버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다만, 와트/퍼피(WATT/Puppy)는 앞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2009년에 등장한 사샤(Sasha W/P)의 서브 네임으로만 존재하고 더 이상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사샤의 경우 하나의 크로스 오버로 통합이 된 모델로써, 크로스오버 분리형 제품인 와트/퍼피(WATT/Puppy)와는 다른 설계사상을 가진 제품이었다.
이렇게 단종된 줄만 알았던 와트/퍼피(WATT/Puppy)가, 윌슨오디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스페셜 모델로 부활하였다. 나날이 커져가는 사이즈의 사샤 시리즈를 보면서 오리지널 와트/퍼피(WATT/Puppy)의 사이즈와 아이덴티티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아쉬움을 채워줄 모델로 신제품이 등장한 상황인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는 신모델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의 특징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의 트위터는 윌슨오디오 최신의 CSC(Convergence Synergy Carbon)트위터가 적용되었다. 이 유닛은 사샤(Sasha W/P)부터 최상위 웸(WAMM)까지 동일하게 적용된 유닛으로, 카본 파이버 리어-웨이브 챔버에 정밀하게 수납되어 있는 고정밀 유닛이다. 이 유닛을 통해 선형적인 고주파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전 모델대비 한층 더 매끄러운 고역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중역유닛을 살펴보면, 7인치 구경의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조합의 쿼드라 맥(AlNiCo QuadraMag) 유닛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역 유닛도 트위터처럼 최신 상급기의 기술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으로, 사샤부터 크로노소닉 XVX (Chronosonic XVX)에 적용된 동일한 유닛이다. 이 유닛 적용을 통해 이전 대비 풍부한 톤을 재현하며, 선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사운드의 깊이와 입체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저음 베이스 모듈도 8인치 사양의 균질 셀룰로오스 복합 트윈 우퍼유닛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유닛은 사샤V에 적용된 유닛과 동일한 유닛이다. 이 유닛을 통해 스피드 측면에서 민첩하면서도 임팩트 있고, 명료하고 정밀한 사운드 경험을 보장한다고 한다.
윌슨오디오의 경우 크로스오버를 이루는 핵심 부품 중에서 커패시터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다고 한다. 이는 맑고 투명한 소리에 지대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윌슨 오디오에서는 작년에 고품질 커패시터를 생산하는 회사를 인수하게 되었고, 현재에는 커패시터를 포함한 크로스오버와 캐비닛까지 모든 제조공정을 윌슨오디오의 자체공장 내에서 소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에 적용된 크로스오버 회로는 다중 권선구조의 AudioCapX-WA커패시터를 적용하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해상도가 높고 투명하고 맑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고 한다. 또한 인클로저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윌슨오디오 제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인클로저 위치 조절기능은 타임 얼라인먼트(Time Alignment)조정과 연계하여 조정되는데, 이를 통해 시청위치에 정확한 재생음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더 와트/퍼피(WATT/Puppy)에 적용된 이 기능은, 기존 시리즈 1~8에서는 볼 수 없었던 뒷부분 스파이크 높이조절이 가능해졌고 이전 대비 타임 얼라인먼트(Time Alignment)조정특성이 개선되었다. 따라서 이전 모델 대비 훨씬 더 정밀한 타임 얼라인먼트(Time Alignment)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청감상의 이점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인클로저의 크기도 이전모델 대비 커 졌으며 재질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가장 최신의 V 머트리얼을 적용하여 상부 유닛과 하부 유닛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꾀했다고 한다. 특히 퍼피(Puppy)에 해당하는 우퍼 유닛에서 발생한 진동은 상층부인 와트(WATT)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데, 우수한 진동감쇠 특성의 v 머트리얼 소재 상판에 설치된 스파이크 트랙 하드웨어 위에 놓임으로 인해 퍼피(Puppy) 우퍼 캐비닛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영향받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하부 스파이크도 최적의 제품을 사용하여, 별도의 3rd Party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내부 브레이싱과 외부 인클로저 재질로는 최신의 X 머트리얼이 사용되었고, 전면 와트(WATT)의 베플과 미드레인지 커플링 소재로는 S 머트리얼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상당히 복합적인 재질로 전체 인클로저가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진동제어 특성과 사운드 재생영역에서의 성능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후면을 살펴보면, 일반 모델과는 달리 50주년 기념 특별모델을 상징하는 메달로고가 중앙에 자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메달로고는 윌슨오디오 창립 50주년에 해당하는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한정하여 주문된 제품에 부여되는 메달이라고 한다. 이는 곧 올해 이후에 주문하면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약간 의아하고 섭섭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윌슨오디오가 창림 50주년을 기념하고자 하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이 정도로 소개를 마치도록 하고 실제로 제품을 들어본 소감을 이어서 남겨보도록 하겠다. 시청은 수입원 1층 메인시청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아래 기기들을 사용하여 셋업 된 시스템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었다.
소스기기 : dCS 로시니, dCS 로시니 Clock
프리앰프 : 볼더 1110 프리앰프
파워앰프 : 볼더 1160 스테레오 파워앰프
기타 : Roon 뉴클리어스+, 페이버스(Faber’s) 라 포텐자 케이블, 킴버 케이블 등
가장 첫 곡으로는 카더가든의 명동 콜링을 들어보았다.
시청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울려 퍼지는 에어리한 느낌이 매우 좋게 들렸으며, 시청실 사이즈가 큰 공간임에도 불구하도 풍성하면서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가득 매워주는 저역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고역은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게 표현되고 있으며, 실키한 느낌마저 들었다. 전반적인 음 밸런스가 상당히 우수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분해력, 해상력, 스피드 등의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우수한 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감상했던 Big Bad John의 경우 보컬의 묵직한 표현이 기분 좋게 잘 느낄 수 있었으며, 매력적인 중저역 재생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음의 순도도 매우 높게 표현되어 충실한 느낌을 받았고, 반응성 측면에서도 저역 반응성이 충분히 빠릿하고 적절한 탄력으로 우수하게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한 저역 표현은 중고역을 마스킹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주의해야만 하는 측면인데, 본 기는 그런 어려움 없이 중고역과 저역의 어우러짐이 매우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구동력 측면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동료 평론가 분과 나누기도 했었는데, 하급기와 매칭해도 수월하게 좋은 재생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곡으로 Sound Of Silence를 감상해 보았다.
퍼피(Puppy)의 베이스 챔버 용량은 최신 사샤(Sasha) V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필자 손 크기 기준으로 깊이가 반뼘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었다. 이런 베이스 챔버 용량 차이 때문에 본 기의 저역 한계점은 동일 유닛으로 구성된 샤샤(Sasha)와는 다른 특성을 가질텐데, 들어보기 전에는 살짝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실제 들어본 결과, 일반 가정에서는 충분히 차고 넘치는 저역 응답특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커지는 사샤(Sasha)시리즈가 이제는 구형 알렉시아에 비견될 정도로 커졌기 때문에, 본 기 대비 시청공간이 크지 않으면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에서 들었던 저역의 특성은 사이즈를 뛰어넘어 충분히 풍성하면서 여유로운 울림을 지니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매우 술술 잘 나오는 느낌으로 기분 좋게 감상을 마칠 수 있었다.
네 번째 감상한 곡으로는 루카 스트리카뇰리의 Thriller를 들어보았다.
저역 특성이 적당히 탄력적이면서 모범적인 스피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과한 댐핑이 아니어서 매우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었다. 실용영역대의 저역 양감 표현이 매우 우수하다고 느껴졌으며, 우수한 트위터의 표현력으로 금속 기타 현의 질감이나 번쩍이는 느낌도 적절히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전반적인 리듬 앤 페이스 특성도 우수하게 표현되었으며, 크기 대비 매우 호방한 사운드로 아메리칸 하이엔드 사운드의 호방함의 전형적인 예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호방한 재생음 특성은 설치공간을 조금 넓게 요구할 수도 있어 보이며 구형 와트/퍼피(WATT/Puppy)대비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저역 제어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충분히 차고 넘치는 저역반응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섯번째 곡으로는 조성진의 연주로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어보았다.
초반부의 긴장되며 고조되는 리듬감을 잘 살려 재생음으로 표현해 주고 있으며, 재생음 순도 높고 투명한 느낌이 매우 좋게 다가왔다. 전반적인 재생음은 매우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었으며, 예를 들어서 수많은 악기의 고유 특성을 잘 유지한 채 현악기나 관악기 피아노 등 각각의 악기들의 표현이 튀는 것 없이 서로 잘 어우러지게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고역이 따로 놀거나 이질감이 없기 때문에 생생하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내부 크로스오버 부품의 개선사항이 이렇게 좋은 재생음 특성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 세밀한 터치 표현 묘사가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해상력도 상당히 우수하다고 생각되었으며, 건반 터치의 미묘한 강약 세기 조절 표현도 잘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재생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곡으로 밥 딜런의 Man in the Long Black Coat을 들어보았다.
이 곡에서는 재생음의 입체적인 느낌이 매우 우수하게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우수한 중고역 유닛의 특성이 재생음에 잘 반영되어 와트/퍼피가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롭게 환골탈태하여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잔향음 표현이 매우 좋았으며 그윽하면서도 잔향음이 자연스럽게 울려 퍼지고 사라지는 느낌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적막한 느낌을 표현할 때 우수한 특성의 인클로저 소재 덕분에 하이엔드 스피커 시스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적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으며, 기분 좋게 시청을 마칠 수 있었다.
시청이 끝난 이후에도 수입원 1층에 전시된 윌슨 오디오 제품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급 모델을 비롯하여 상급모델과 사이즈를 실제로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당일 전시 사진을 보여드리며 윌슨오디오 창립 50주년 더 와트/퍼피(The WATT/Puppy) 런칭행사 탐방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