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로 엘지전자 부스입니다. 엘지 역시 전방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휴대전화 부문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5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뷰티폰입니다. 엘지의 전시 중에서 특히 힘을 준 부분인 것 같네요. 역시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프라다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죠. 직접 만져보니, 터치패드에 진동 기능이 있어 확실한 터치감을 주었구요. 렌즈 둘레의 휠을 움직여 줌인,아웃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았구요. 사진을 찍어보니,액정 화면의 반응이 느리고, 사진을 찍은 후 저장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 조금 문제였습니다. 워낙 뷰티폰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컬러홀릭폰이라든지, 다른 제품은 관심 밖이 되어서 썰렁해지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삼성이 UFO폰 정도가 신제품이었던 것에 반해 확실히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 끄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TV는 역시 120Hz 구동 기술 라이브 스캔을 탑재한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전시가 되었습니다. 경쟁사와 다름 없는 데모영상으로 120Hz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브로드웨이는 타임머신 기능이 빠져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엘지의 타임머신의 열렬한 팬으로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엘지가 별도의 PVR을 판매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더욱더 그 공백이 커보입니다.
퀴담 TV와 홈시어터 샴페인의 조합입니다. 샴페인잔처럼 보이는 다리가 인상적인데요. 건드려 보지 않아서 안정성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센터 스피커를 위에 얹은 일체형 홈시어터 제품입니다.
엘지가 세계 최초로 내놓았던 블루레이, HD DVD 듀얼포맷 플레이어의 2세대 제품입니다. 첫제품은 HD DVD의 HDi 기능이 없어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2세대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확인은 못했습니다. 돌비트루HD, DTS-HD의 비트스트림 출력은 가능한 것 같더군요.
블랙피카소 라는 이름이 붙은 PC를 이용한 홈시어터 입니다. 아름다운 디자인이 적용된 ART PC라는 군요.
노트북PC인데요. 저 상태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검색해서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초콜렛폰을 연상시키는 터치패드와 레드 컬러가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