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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el CS 3.7 스피커. Wilson Watt puppy 8과 같은 오디오 리서치 조합. Thiel 고유의 뛰어난 스테이지와 이미지 포커스. 투명한 울림과 음악의 활달함을 잘 표현하며 다이나믹을 겸비한 사운드. 훌륭한 재즈 연주를 들려주었다. 실물은 사진에서 보다는 좋아 보였다.
Vandersteen 5As 스피커, Audio Research 610T 모노, 레퍼런스 3 프리, CD7 CDP 부스. 넉넉한 울림으로 스피커를 구동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론 스피커의 두툼함을 적당한 샤프함으로 풀어낸 Ayre룸의 동생 Quatros 사운드가 더 좋았다.
Focus Audio master II 스피커, Vitusaudio SL-100 pre/SS-101 Amp 조합. 방문시는 Simaudio Moon W-6 amp가 연결되어 있었다. 정제된 깨끗한 사운드, 투명한 이미징, 중립적이고 빠른 반응으로 Pop/Rock에 적합할 것 같았다.
Hyperion부스. 12AU7과 KT 88을 사용한 HT-88모노 블록, BEC-P25T pre/Sony SACDP로 동사의 HPS-968 스피커를 구동. 깔끔하고 음악적인 울림, 좋은 다이나믹을 보여 주었다.
Covenant Audio 부스. Acapella High Violon MKIII 스피커($48,000), Acoustic Arts Dac I MK4(66bit/1536khz)($7,000), Drive I CDT($5,800), Wavac PR-T1 Tube pre($30,000), HE-833 v1.3 Tube Mono 구성. 가장 아름다운 사운드였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만이 존재. Eva Cassidy의 “Fields of Gold”는 깊은 호소력으로 눈물을 흘릴 뻔 했다. 다른 장르는 어떨지 모르나 아름다운 보컬의 재생만으로도 탐이 나는 시스템이다.
2006 Home Entertainment Show는 전체적으로 AV쪽 보다는 2채널 하이파이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는 쇼였다. 아날로그 시스템도 소스기기로서 여러 부스에서 사용되었고 LP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모습이었다.
Eben X-5/VTL의 뛰어난 다이나믹과 빠른 반응, Wilson Audio Watt Puppy 8/Audio Research의 훌륭한 대역 발란스와 음장감, Vandersteen/Ayre 투명하면서 내츄럴한 울림, Thiel/Audio Research 디테일과 뛰어난 3차원적 이미지, Acapella/Wavac/Acoustic Arts의 섬세한 울림이 인상 깊었다.
내년쇼도 사뭇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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