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PDP, LCD, 홈시어터 제품과 휴대전화, DMB등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최대규모로 출품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LG전자 역시 IFA 최대 규모의 부스로 위용을 과시했다.
*LG의 24K 순금 도금 베젤 PDP, 부속된 홈시어터 제품까지 모두 금색으로 치장한 것이 눈에 띈다. 경쟁사에 비해 크기에서 다소 열세였지만, 올해 한국전자전에서 102인치 PDP를 선보여 만회했다.
* 출품업체 중에서 PDP의 내부까지 보여주며 기술력을 과시한 회사는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업체밖에 없었다.
* 참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벽걸이 프로젝터. 에어컨 디자인에서 따온 듯한 모습이 이채롭다.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 LG전자는 다양한 홈시어터 세트를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와이어리스 홈시어터 제품이 특히 관심을 모았다. 스피커 케이블이 필요없다는 점이 포인트인데, 물론 스피커에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지만, 한국의 아파트의 경우엔 리어 스피커가 설치될 지점에 이미 전원 콘센트가 나와있는 곳이 많아서 단점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 이미 명품으로 자리잡은 국산 휴대전화는 전시회의 인기 품목이었다. LG전자는 DMB 수신 기능이 장착된 휴대전화와 휴대용 DMB 수신기, DMB 장착 노트북PC를 내놓아 유럽시장에 DMB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