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박우진
홈 시어터의 세계는 설치될 공간의 특성이나 규모 만큼이나 다양하다. 영화관 못지않은 대형 시스템에서부터, PC와 연결하여 구성한 간략한 시스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가정 극장이라는 호쾌한 컨셉트에 매력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는 책상 위에 올려 놓을 단정한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크다. 자신의 방에서 부담 없이 음악과 영화 감상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야마하 AVC-S30 시스템은 스피커와 앰프, DVDP로 구성되었다. 하나의 큰 박스 안에 3개의 박스가 들어 있으며, 앰프 AVC-S30, 위성 스피커 NX-S30, 서브우퍼 NX-SW30, 그리고 DVD 플레이어 DVD-S30이 포함된 형태이다.
스피커 박스에는 5개가 있어야 할 위성 스피커가 2개 밖에 없다. 야마하는 스피커 부에 일반적인 5.1채널 구성이라는 기본 공식을 생략하고, 2개의 좌우 스피커에 센터와 서라운드 스피커를 함께 담아내었다.
덕분에 앰프와 스피커 유닛을 모두 책상에 올려 놓아도 전혀 부담이 없다.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서브우퍼는 야마하의 고급 모델을 미니어처로 축소해 놓은 것처럼 완벽한 모양새. 캐비닛의 마감도 아주 우수하고 음질도 좋을 것 같다.
제품의 기획 의도는 평면 TV 시장의 확대와 고화질, 고음질 소스의 보급으로 발생된 안방 극장에 대한 수요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 일본의 여러 AV 제작사들은 기존의 홈시어터, 즉 가정 극장이라는 용어보다 안방 극장이란 말을 더 흔히 사용한다. 거실에 있어야 할 가정 극장이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 셈. 오디오의 세계에서 대형의 컴포넌트가 미니 콤포, 그리고 워크맨으로 축소된 것처럼 홈시어터의 세계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제원
스피커 NX-S30
스피커 숫자를 2개로 줄였지만, 서라운드 사운드의 임장감을 저버릴 순 없다. 스피커에 3개의 유닛을 서로 다른 각도로 배치하고 각 유닛에는 DSP에서 구한한 신호를 전송한다. 메인 스피커에서 안쪽의 유닛은 센터 스피커, 가운데 유닛은 좌우 프런트(메인) 스피커, 바깥쪽 유닛은 벽 반사음으로 감상자의 후방을 겨냥하는 서라운드 스피커를 시뮬레이션한다.
가로로 폭이 넓고 다수의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의 형태는 낯설지 않다. 올드 오디오 팬들은 보스 901을 떠올릴 것이다.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징을 포기하고 좌우 확산 특성에 중점을 둔 스피커라는 점에선 보스 901과 같다. 하지만, DSP로 처리된 신호를 각 유닛에 전송하여 보다 의도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야마하는 작년에 발표한 사운드 프로젝터 YSP-1에서 반사음을 활용한 모범적인 예를 보여준 적이 있다.
(야마하 사운드 프로젝터 YSP-1의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hifinet.pe.kr/hometheater/58
신제품인 AVC-S30에는 AIR SURROUND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제작사들이 말 붙이길 좋아해서 그렇지, 기존 제품과 엄청나게 다른 내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2개의 새틀라이트 스피커에 센터와 리어 유닛을 부착해서 서라운드를 재생한다는 아이디어는 KEF의 KIT 시스템, 삼성전자의 파브 홈시어터에서 선보인 바도 있다. 야마하는 DSP를 적극 활용하고, 프런트와 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가 동일한 유닛을 사용한 점을 차별화할 만 하다. 리어 스피커는 KIT 시스템에 비해 반사 각도가 보다 좋아 보인다. 구성 면에서 볼 때 기존 제품보다 음장의 연결감이라든지, 이동감이 매끄러워지게 될 듯.
메인 스피커에서 부착된 각 유닛의 음량은 설정 메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다. 스피커의 후면에는 고맙게도 브래킷이 이미 장착되어 있어서 설치 시의 수고로움을 덜어 줄 것 같다.
홈 시어터 시스템의 화려한 영상과 사운드에 매료된 이들도 뒷면에서 복잡하게 얽힌 케이블을 목격하고 기가 질려 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AVC-S30에선 함께 제공되는 플랫 타입 케이블 한 쌍을 단자 색상에 맞춰 넣는 것만으로 앰프와 스피커의 연결이 간단히 종료된다. 서브우퍼는 신호 선 외에 앰프와 연결하는 컨트롤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있다.
위성 스피커 유닛의 진동판은 카본 파이버 재질이며, 더스트 캡 부분이 상대적으로 커보여서 혹시 별도의 트위터가 부착된 것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스펙상으로는 그렇지 않다. 5cm 직경의 유닛은 다이내믹스와 담당 대역을 고려한 결과지만, 섬세한 고음 재생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브우퍼에는 위상이나 음량 등 일반적인 서브우퍼에 사용되는 컨트롤 스위치가 없어서 다른 앰프 모델과는 사용할 수 없다. 인렛 없는 파워 코드와 컨트롤 단자, 그리고 라인 입력 단자 뿐이다. 서브우퍼의 저음 재생에는 야마하 독자의 기술인 A-YST(advanced·야마하·액티브 서보·테크놀로지)를 채용했다. 큐빅 스타일의 고강성 캐비넷에는, 저음 에너지를 4개의 수평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방사하는 야마하 독자적인 「QD-Bass(큐 디·베이스) 테크놀로지」를 채용. 컴팩트 사이즈로 풍부한 저음을 만들어 내었다. 바닥을 향한 우퍼 앞에는 사각형의 피라미드 반사 판이 부착되어 사운드를 수평 방향으로 분산한다.
내장된 앰프는 100와트 출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퍼의 직경은 16cm이다. 서브우퍼로의 케이블은 신호 케이블 외에 컨트롤 케이블이 함께 연결된다. 서브우퍼는 8.2kg이며, 위성 스피커도 1.4kg 정도로 설치나 이동에 제약이 없다. 모든 스피커가 전부 자기 차폐형으로 CRT 모니터 근처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앰프
미니 콤포 스타일을 연상하게 한다. 야마하의 미니 콤포는 좀 더 클래식한 분위기인데, 이 제품에선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전면의 모서리는 고급 오디오인 플리니우스라든지 클라세의 델타 시리즈처럼 곡면으로 곱게 처리해서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볼륨 손잡이를 크게, 반대로 다른 기능 스위치는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크기와 숫자를 줄여서 단정하고 깔끔하다.
2개의 새시로 나눠서 구성된 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자기적 격리를 통해 제품의 성능에도 향상을 기할 수 있고, 세워 설치할 수도 있는 등 셋업의 자유도가 대단히 높은 장점이 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처럼 본체를 세울 수 있는 받침대가 제공된다.
반대로 파워 코드를 별도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 게다가 기기 상호간의 배선도 필요하게 된다. 두 제품을 위 아래 쌓아 놓고 사용하는 경우엔, 방열판을 가리지 않도록 앰프 유닛을 위에 두어야 한다.
앰프는 새시의 전면 패널이 좁아서 디스플레이를 두지 못했다. 가장 간단한 표시 방법인 LED로 음량과 입력, 그리고 선택된 음장 모드를 나타낸다. 야마하의 상급 기종과 달리 이 제품의 음장 모드는 무비, 뮤직, 스포츠, 게임의 4가지에 불과하다.
우측 헤드폰 단자 아래에는 SILENT CINEMA라고 표시되었다. 헤드폰을 연결하면 스피커 출력이 차단되며 스테레오 헤드폰에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사일런트 시네마’가 지원된다.
다만 이 사일런트 시네마 모드 때문인지, CD를 재생하여 헤드폰 앰프로서의 성능은 사실 해상도나 밸런스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젠하이저 PSR-200으로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고음의 뻗침이 부족해서 소리가 닫혀 있고, 미세한 잔향 등에서 전해지는 음장 정보를 표현하지 못한다. 클래식 음악에 기대하는 섬세함은 무리여서, 아이팟처럼 음질이 우수한 포터블 뮤직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듣는 편이 더 낫다.
DVDP
앰프와 사이즈는 가로, 세로, 깊이 전부 동일하고, 그보다도 더 단순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덜거덕거리는 트레이 없이 슬롯 로딩 타입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디스크를 넣으면 아주 매끄럽게 슬롯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슬롯 로딩 방식은 카오디오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아니지만, 마차 데스크톱 PC에서처럼 덜그덕거리는 값싼 트레이 로딩 방식보다는 더 낫다. 이젝트 버튼은 슬롯 바로 옆에 있다.
다른 버튼이라면 플레이, 정지, 일시 정지 뿐이다. 물론 세팅을 포함해 많은 기능을 리모컨에 의존하게 된다.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를 상정한다면 리모컨보다는 본체를 직접 조절하게 될 경우가 많으므로, 트랙 서치 버튼 정도는 있는게 좋지만....
디스플레이도 아주 간결하게 기능을 표시해준다. 하얀색의 LED는 전면 패널의 은회색과 잘 어울린다. CD 매니아들을 위해 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CD 업샘플링 기능은 88.2kHz/176.4kHz로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다. 업샘플링은 특별한 음질 향상 기능이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선택사항으로 보는 것이 좋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선 보기 드문 기능이다. 후면 단자는 영상 출력으로 컴포넌트/컴포지트 각 1계통, 그리고 옵티컬 방식의 디지털 출력 1계통, 아날로그 2채널 1계통으로 구성되었다.
셋업
앰프와 스피커는 부속된 케이블로 연결하고, 본체 유닛의 DVD 플레이어와 앰프는 역시 함께 제공된 60cm 길이의 광 케이블로 접속했다. 디스플레이와 연결은 컴포넌트 단자와 컴포지트로 간결하게 정리되었다. DVD 플레이어를 셋업하려면 반드시 TV와 연결해서 설정 메뉴를 확인해야 한다.
리모컨은 수신 감도가 우수하고, 좌우 30도 이내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각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었다. 리모컨의 테스트 버튼을 누르면, 테스트 톤이 나와서 각 스피커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리모컨의 쉬프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센터와 서브우퍼, 서라운드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조정된 음량은 앰프 전면의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감상
앰프와 호흡이 잘 맞는 위성 스피커나 서브우퍼는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테레오 이미지는 2개의 스피커가 그대로 유지시켜주므로, 크게 어색하게 들리지도 않는 것이 장점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2개의 스피커 뿐이지만, 눈에서 기대하던 2채널 시스템과는 너무나 다른 감상자의 몸을 둘러싸는 듯한 깊고 풍부한 임장감에 깜짝 놀라게 된다.
서브우퍼가 저음은 리모컨에서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온다. 작은 안방이 아니라 왠만한 크기의 거실도 커버할 만하다. 물론 방의 크기가 크면, 서라운드 사운드의 구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운드 프로젝터 YSP-1도 그렇지만, 스피커의 측면이 반사에 적합한 빈벽이어야 하고 거리가 걸지 않은 편이 좋다.
방의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밖에서 이 시스템이 재생하는 효과 음향을 듣게 되면, 안에서 으르렁대는 오디오가 과연 어떤 크기의 시스템인지 궁금해 하게 될 것 같다. 드라마 재생에서의 목소리는 대단히 부드럽게 들려서 근접시청하더라도 귀를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 약간 과장되게 녹음된 효과음이 대단히 박력있게 재생된다. 20인치 정도의 PC 모니터보다는 음량이나 밸런스 측면에서 화면이 아주 큰 프로젝터를 사용한 시스템에 어울릴 만한 소리가 재생된다.
KEF라든지, 모던 쇼트 등의 5.1채널로 구성된 위성 스피커+ 서브우퍼 시스템의 소리와도 조금 다른 편이다. 대개 위성 스피커가 2웨이 스피커로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하나의 유닛으로 중 고역을 전부 담당하며, 다이내믹 레인지와 음역의 확장성에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추구하는 쪽으로 균형이 두어질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유닛으로 재생해 낼 수 있는 음량은 한계가 있지만, 여기서는 모두 6개의 유닛이 함께 협력해서 만족스러운 음량을 만들어낸다. 캐리비안의 해적들이라든지, 반지의 제왕처럼 홈 시어터 시스템에 가혹한 요구를 하는 소스에서도 다이내믹 레인지의 한계는 느껴지지 않는다. 서브우퍼는 아주 큰 음량에서도 신호가 담긴 소리 외의 부밍이나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가격 대에 차이가 많지만, 일반적인 5.1채널 새틀라이트+서브우퍼 시스템과의 차이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2웨이 위성 스피커를 제공하여 5개의 트위터와 5개의 미드레인지를 구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야마하 AVC-S30은 유닛의 구성이나 형태로 볼 때 고역의 뻗침이 적고 차분한 소리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서라면 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돌비 디지털이나 DTS가 고역 재생에 대범한 압축 음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영화 재생에선 대음량에서의 소리 찌그러짐이나, 귀를 거슬리게 하는 날카로운 소리, 지글거리는 배경 잡음 등이 문제가 되는데, 여기서는 그런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하지만, 고음이 주성분인 배음에서 재생되는 질감이라든지 색채를 구현하지 못하는 편이다. 흔히 표현하는 대로 밋밋하고 전체적으로 소리가 무거우며 느린 편이 된다. 보급형의 홈 시어터 시스템에게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귀를 쫑긋 기울이게 하는 디테일, 음장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듯한 투명한 느낌은 기대하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이 가격대의 홈시어터 시스템이 그렇듯이 본격적인 음악 감상에는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음악 모드로 놓고 감상하면, 너무나 평범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영화 사운드의 감상에서 위안을 받을 만하다. 야마하의 본격적인 분리형 제품처럼 박력 넘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보상이 된다.
이 제품에서 지원하는 4개의 음장 모드는 영화-음악-게임-스포츠 4가지로 야마하의 상급 기종에서 60개가 넘는 음장 모드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여 다양하고 섬세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그래도 효과는 분명 어느 정도 있다. 영화 모드에선 서라운드 사운드가 강화되어 확실히 음장의 규모가 더 커진 느낌이 나며, 음악은 서라운드 사운드보다는 직접음이 더 강화된다. 나이트 모드는 저음과 고음을 강화하여 심야에 소음량으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의 청각은 작은 음량에선 저음과 고음을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DVD 플레이어가 재생하는 화질은 보급기 수준으로, 감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프로그레시브 스캔 기능을 작동시켜서 감상하면 두드러진 장단점이 없어서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을 듯 하다. DVD 플레이어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평가할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AVC-S30은 제품의 컨셉트로 볼 때 대단히 매력적인 서브 시스템의 자격을 갖추었다. 이 것이 멀티 채널 시스템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할 만큼의 완벽한 멀티 채널 시스템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테레오 시스템에 비해 꽤 만족스러운 임장감과 강력한 효과음향을 들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미 거실에 본격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경우에 새로운 방이나, 아니면 책상에 올려놓고 음악보다 영화에 비중을 두어 감상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가격대에 야마하 브랜드로 AV앰프와 서브우퍼를 함께 구입한다는 것은 대단한 메릿이 될 만하다. 홈시어터 매니아들이 야마하 제품을 한 번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오래 사용하다가 PC 모니터와 연계한 서브 시스템으로 놔두고 본격적인 멀티 채널의 상급 기종으로 넘어가는 시나리오가 그럴 듯 해 보인다.
음악 재생의 품질 부분에 충분히 만족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홈시어터 시스템으로서 이정도 가격 대에 편의성과 음질, 그리고 만족스러운 스타일링을 모두 구현한 제품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확실한 자기 주장과 실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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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야마하 뮤직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