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리뷰

FOCAL Utopia 165W 스피커

hifinet 2006. 8. 6. 16:24

하이파이넷(webmaster@hifinet.co.kr) 2002-06-21 13:18:54

가정용 스피커인 JM Lab 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유닛 메이커인 포칼의 카오디오용으로는 최상급 라인인 유토피아 라인중 2웨이 시스템인 Utopia 165W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포칼의 최상급 유토피아 라인은 포칼의 특허인 W 샌드위치공법으로 만들어진 콘지가 적용된 스피커입니다. 이미 가정용 스피커에서도 JM Lab의 유토피아는 하이엔드로 정평이 나있으며 그 중 최상위기종인 그랜드 유토피아는 “the best speaker money can buy”라는 문구로 그 설명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Power Handling
100W - 200W

Sensitivity (2.8 V / 1m)
92.5dB

Frequency response
50Hz - 22kH

이런 유토피아가 카용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유토피아라인이며 현재 제가 쓰고 있는 165w의 경우 1” 티타늄역돔 트위터인 tn51과 6.5”W 샌드위치 콘 소재의 미드베이스 유닛인 6w2 및 바이와이어링 및 바이앰핑이 가능한 패시브 네트워크인 fa165w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생 주파수대역은 50hz~ 22khz이며 감도는 92.5db입니다. 정확한 임피던스는 3.7ohm입니다. 소리는 이제껏 들어본 2웨이중 최고 수준의 스피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물량 투입형인 레인보우 레퍼런스와 a/d/s/ 의 px 시리즈도 들어보았지만 이들에 비해 퀄리티적으로 전혀 손색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6W2 Woofer
165mm (6-1/2") midbass,
40mm (1-3/8") v.coil, 100mm (4") magnet

TN51 Tweeter
49mm (2") tweeter
Titanium inverted dome Phase plug
Ultra powerful ring neodynium magnet
20mm (3/4") ferrofluided v.coil
Accessories delivered for flush or surface mounting (two possible angle)

FA165W Crossover
2-way separate crossover with high-end components 24 dB/oct. (3 kHz)
with adjustable levels

트위터는 포칼 최고의 트위터인 audiom tlr 의 냄새도 약간 풍기는 것 같습니다. 페이즈플러그와 산모양의 디퓨져가 적용되어 있어 과연 미니 tlr이라는 별명을 얻을만 합니다. 또한 2웨이 시스템인데도 보컬이 악기군에 묻히지도 않고 표현력도 나무랄데 없으며 저역의 리스폰스 또한 상당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포칼 미드우퍼와 같이 6w2도 포탄형의 페이즈플러그가 적용되어 있는데 특이한 사항은 유닛의 공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그넷을 감싸는 고무캡 대신 크롬도금된 바스켓이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데논의 dct a1에 브락스의 x2400을 패시브로 바이앰핑하여 듣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써브우퍼인 33vx와의 일루젼 효과도 상당히 좋습니다.  6w2는 약 0.3큐빅핏의 화이버 인클로져에 수납하여 듣고 있는데 타이트한 미드베이스가 일품입니다. 보컬은 예전의 포칼 미드에 비해 약간은 건조한 음색을 내지만 저역에 묻히지 않고 잘 뻗어주어 상당히 사실스럽다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패시브 네트워크에서는 트위터와 미드우퍼가 각각 0, -2, -4db의 세단계로 조정이 됩니다. 따라서 좌우 독립 게인조정이 안되는 2채널앰프를 물려써도 센터이미지를 쉽게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트위터의 위치에 따라 게인을 조정하여 사실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하는 측면 또한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일본 등지에서 상당히 고가인 이 제품의 국내 소비자가격이 118만원이라니 상당히 가격대 성능비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