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112

CES2007 참관기(5) - 도시바, 캐논

posted by 박우진 라스베가스 컨벤션 홀의 센트럴 홀에 대한 제 마지막 리포트입니다. 도시바 - LCD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브랜드 REGZA 홍보에 적극적! 도시바 부스의 주요 전시 제품은 REGZA라는 LCD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전시장 바깥에도 REGZA 간판을 많이 부착하는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했구요. 삼성전자, 소니, 그리고 샤프보다도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상황에서 홍보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시바 부스에선 주로 REGZA라는 새로운 브랜드(국내 자동차 모델 명이었던 레간자를 연상시키는 이름이군요)의 홍보가 이루어졌습니다. 120Hz 안티 블러 시스템이라든지, 14비트 프로세싱, 다이내믹 백 라이트 기술 등을 정성스럽게 동일 소스로 비교 시연하였습니다. 이런 비교 시연은 다른 ..

포커스 2007.01.20

CES2007 참관기(4) - 야마하

posted by 박우진 야마하는 음악 연주와 재생에 특화된 브랜드입니다. 악기부터 오디오까지 모두 생산하니까요. 그리고 야마하가 지향하는 바는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보다는 아트 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번 CES 부스에선 고급 오디오보다는 대중적인 포터블 시스템과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다수 전시했습니다. 전반적인 전시 내용은 야마하의 브랜드 특성을 잘 표현하여 다른 업체에 비해 돋보였습니다. 실제로 나이 지긋한 해외 관람객 한 분이 야마하 부스를 둘러보면서, "삼성전자처럼 TV가 없군, 하지만 삼성전자엔 이런 뮤직 시스템은 없지"라면서 나름대로 차이점을 평가하더군요. 야마하의 DLP 프로젝터는 화질이나 만듦새에서 최고의 명품으로 꼽힙니다만, 이번 CES 전시회에서는 기대하던 풀 HD 프로젝터를 내..

포커스 2007.01.17

CES 2007 참관기(3) - 소니

이제 일본 가전 업체들의 현황을 소개할 순서입니다. 크게 나눠서 소니, 도시바, 야마하, 캐논 부스는 제가 리포트하고, 조춘원 필자님께서 샤프, 파나소닉, 파이오니아를 소개해주실 예정입니다. 지금 사진이 작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보기가 많이 불편하실 겁니다. 돌아가면 다른 분들께서 찍은 사진까지 받아서 다시 원고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고 내용 중에 추가될 부분도 적지 않으므로 계속 관심을 갖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니의 대표 출품작 역시 LCD 텔레비전인 브라비아 제품들입니다. 큰 화제를 모은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PSP도 아니고, 바이오 노트북이나, 새로운 SLR 카메라나 캠코더도 아니고, 소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SXRD 리어프로젝션도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합작사를 통해 생산된 패널로 제..

포커스 2007.01.11

CES 2007 참관기(2) - LG 전자

posted by 박우진 LG 전자는 이번 CE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Bluray / HD-DVD 플레이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행사 전의 보도자료에서는 듀얼 플레이어라는 이름이었는데, 단품 플레이어로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슈퍼, 멀티, 블루라는 이름이 모두 흔하게 사용되는 편이라 오히려 기억하기 힘든 이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곧 익숙해지겠지요. 제품은 거치형 단품 플레이어와 컴퓨터에 적용되는 내장형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내장형 제품의 이름도 역시 슈퍼 멀티 블루입니다. 자주 쓰다 보면 익숙해지겠네요.^^ 블루레이는 녹화가 가능하고, HD-DVD는 그냥 재생만 가능합니다. 이 내장형 제품은 투명 아크릴 케이스에 적용해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겉보기로는..

포커스 2007.01.10

CES 2007 참관기(1) - 삼성전자

posted by 박우진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어느 브랜드보다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 올해 CES의 메인 이슈는 역시 풀 HD로 대표되는 고급 평면 디스플레이와 그에 관련된 블루레이, 게임기, 카메라 등의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디스플레이 분야의 중심에 삼성전자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와 PDP의 TV 뿐 아니라, 모니터, DLP 리어프로젝션까지 모든 분야의 디스플레이를 망라해 전시하였습니다. 이번 CES2007 전시 업체 중에서 삼성전자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보여준 브랜드는 다시 없는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당연히 전시 공간도 가장 컸고, 전시 위치도 중심 부분에 위치했습니다. 물론 전시장 뿐 아니라 밖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컨벤션 센터의 센트럴 홀에 걸린 대..

포커스 2007.01.09

CES 2007 참관기를 시작하며

posted by 박우진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CES 2007은 미국 라스베가스의 컨벤션 홀과 베네시안 호텔에서 나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컨벤션 홀은 노스홀과 센트럴 홀, 그리고 사우스 홀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가 국내의 대표적 전시 공간과 비교될 만큼 큽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익숙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가전업체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모두 센트럴 홀에서 모여 대형 부스를 통해 전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이파이넷 독자 분들이 역시 관심을 가질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는 대개 독립적인 공간에서 시연이 가능한 베네시안 호텔을 활용합니다. 고급 제품의 제조 업체들이 작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그보다 더 규모가 있고 좀 더 대중적인 오디오와 비디오 업체들은 역시 공개된 부스인 사..

포커스 2007.01.09

2007 인터내셔널 CES

2007년도 인터내셔널 CES는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에서 40주년을 자축하게 됩니다. 하이파이넷은 지속적으로 CES 관련 기사를 게재하였으며, 올해에는 조춘원, 박우진 두 필자가 미국 현지에서 HDTV, 홈시어터,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디지털 카메라, 피씨의 신제품과 업계 동향을 취재합니다. 하이파이넷의 CES 특집 기사는 1월 8일부터 특집 게시판에 여러 차례로 나누어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포커스 2007.01.07

[추가 리뷰] 심오디오 Moon 5.3 CD 플레이어

posted by 박우진 근래 필자도 리뷰하기가 부쩍 힘에 부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앞서 인티앰프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필자는 심오디오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그래서 서브 시스템으로 인티앰프의 구입을 진지하게 고려하던 참에, 마침 수입원에서 심오디오의 Moon CD 5.3 CD플레이어와 인티앰프 조합의 리뷰를 의뢰했다. 이미 최윤욱님께서 두 제품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셨지만, 필자 역시 같은 시리즈 조합의 소리에 대해서도 상당히 흥미를 느꼈기 때문에, 어쩌면 중복 리뷰가 될 제안을 수락했다. 두 제품의 가격은 4백만원 근처로, 스피커와 합쳐 1천만원 내외의 오디오를 고려하는 분들께, 비교적 용이하게 추천이 가능한 가격대이다. 하지만,..

포커스 2006.12.21

[인터뷰] 트라이앵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레미

Remy Bellemer /Triangle 새로이 트라이앵글에 합류한 Mr.Bellemer는 수출 책임자였던 Alain Chlous의 후임이며, 아시아 책임자이다. 중국 상하이에 머물며, 트라이앵글의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반갑습니다. 먼저 레미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프랑스 남서쪽에 위치한 트루즈 출신이고, 매니지먼트를 전공했습니다. 중국에 3년 정도 머물렀고, 트라이앵글에 합류한 것은 3달 전입니다. 한국 방문 목적과 인상을 말씀해주신다면.. 한국내 수입원을 방문해서 트라이앵글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피커를 소개하고 한국 시장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 자세히는 둘러보지 못했지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유행에 민감 하다는 인상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역사..

포커스 2006.12.19

한국전자전 KES2006

더 넓은 공간인 일산 KINTEX로 옮긴 한국전자전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전시 규모나 열기가 줄어든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 공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아무래도 AV 산업 전반이 침체한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 외에 다른 업체의 참가가 너무 빈약해 보입니다. 해외 업체로 필립스, 샤프 전자, 그리고 벤큐가 비교적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사용했지만, 전시품이 거의 없이 자리만 축내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때 기세를 올리던 MP3 플레이어 업체들과 중견 디지털 디스플레이 업체들 모두 기력이 쇠하여 보였고요. 전시 품들도 그저 그래서 내년에 다시 볼 수 있을까 생각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이어폰 업체인 크레신이 큰 규모의 전시를 한 것은 음향 기기가 아니라 휴대폰 덕분일 겁..

포커스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