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112

인터뷰 : 클라세 부사장 David Nauber

posted by 박우진 로이코 회의실에서 서울 시내를 배경으로 선 클라세의 David Nauber 부사장 수입원인 로이코의 주최로 월간 오디오, 왓 하이파이와 함께 클라세의 David Nauber 부사장을 만나 클라세와 제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은 첫 방문이며, 매우 즐거운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목적은 로이코를 통해 클라세를 더 많이 알리고, 두 번째 목적은 클라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클라세의 탄생에 참여... 저는 청년기를 오디오와 함께 보냈습니다. 대학 졸업후 바로 마크레빈슨에 입사했으니 20년전부터 오디오 업계에 종사해온 셈입니다. 마크레빈슨에서는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클라세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그 전에도 잘 알..

포커스 2007.05.03

2007 아이어쇼 참관기(2)

엣지, 바이스, 피크컨설트 모두 한가락하는 하이엔드 제품입니다만, 소리를 들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솔루션, 에벤, ASR 대신에 같은 부스에서는 이 시스템이 시연중이었는데요. 크기가 대단한 시스템입니다만, 위압적이지 않고, 나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벤의 X-5라는 스피커입니다. 오디오플러스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오디오플러스. 국내 오디오 전문업체중에선 큰형님격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메리디안, GLV 아이어쇼에서 야마하와 더불어 유일하게 눈을 즐겁게 했던 GLV의 메리디안 부스입니다. 시연중엔 워낙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구요. 잠시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스크린이 좌우로 일반 와이드보다 더 깁니다. 이건 2.35:1 비율의 스크린입니다. 보통 홈시어터용 프로젝..

포커스 2007.05.01

2007 아이어쇼 참관기(1)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어쇼를 다녀왔습니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홈시어터, 하이파이 오디오 전시회입니다만, 그동안 그랬던 것 처럼 역시 오디오 쪽에 촛점이 맞추어진 행사였습니다. 작년에 디지털AV쇼가 취소된 다음에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라 참가업체도 많고,애호가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디지털AV쇼와 아이어쇼를 혼동하는 분이 계셔서 첨언하자면 보통 코엑스에서 열리던 행사가 디지털AV쇼이고요. 아이어쇼는 기존에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던 것이 이번에 장소를 옮긴 것입니다.) 일요일에 다녀온 아이어쇼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크리스 참가업체중 국내 제조업체는 거의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스피커 전문 업체인 크리스가 그나마 고분군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룸이 아..

포커스 2007.05.01

야마하 07년도 신제품 발표회(2007.4.6)

posted by 박우진 지난 4월 6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야마하 D-Theater에서 열린 야마하의 2007년도 신제품 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하이파이넷에선 작년 야마하의 소아보 스피커를 이종식 필자님이 직접 인도네시아에 가서 취재하였고, 미국 라스베가스 CES2007의 야마하 부스에 전시된 신제품 라인업을 대략적으로 소개하여 드렸습니다. 홈시어터 오디오 분야는 워낙 신제품 출시가 빠른 상황이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새로운 제품들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관련 전문지 필진과 커뮤니티 대표, 그리고 관련 업계 분들이 스무명 남짓 초청되었고, 니시무라 이사를 비롯한 야마하 뮤직코리아의 AV 스탭들이 전부 참석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소아보1과 새로 출시될 소아보2가 전시된 모..

포커스 2007.04.11

로이코 신사옥 방문

지난 주에 로이코 신 사옥을 방문하였습니다. 로이코는 매킨토시, B&W의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 서교동에서 이전하여, 1년 여에 걸쳐 10층 높이의 새로운 사옥을 건축하였습니다. 로이코의 새로운 사옥은 홍익 대학교 근방인 6호선 상수역에서 강변북로 방면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상수동 사거리에 위치하였습니다. 로이코에서 사옥 건축 계획을 갖고 있던 것은 굉장히 오래전 일인데, 오랜 세월이 걸려서 착공이 되었고, 하나 하나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느라 현재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큰 사다리 차가 와서 뭔가 작업을 하고 있군요. 들어가 보니 멋진 소나무를 옮겨 심는 등 마무리 조경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마무리 작업이 덜되어서 옆에 시멘트 포대 자루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만... 사옥 2..

포커스 2007.04.02

CES 2007 in Venetian Hotel (1)

posted by 박우진 하이파이 제품들은 대부분이 베네시안 호텔에서 전시되었다. 예전에 알렉시스 파크 호텔에 비해 월등히 좋은 환경이라고는 하지만, 대신에 여러 층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돌아다니느라 관람에 애로가 많았다. 대개의 부스는 기대 수준보다는 들려준 소리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종합 오디오 메이커나, 오디오 숍에서 출품한 경우가 아니면, 기기 섭외나 매칭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 같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방문객이 적어서 침체된 느낌이었고, 전시자들도 그다지 활기 있어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인 관람 후기는 마지막 부분에 정리하기로 하고, 일단 사진을 먼저 올려드리도록 하겠다. 1, 2, 3편의 사진은 조춘원님께서 촬영하신 것이다.

포커스 2007.02.21

CES2007 참관기(7) -샤프

샤프는 LCD의 개척자라는 자부심이 강한 메이커입니다. 이런 자부심이 한국업체에게 깨지고, 일본 국내에서도 소니의 브라비아에게 내수 1위를 빼앗기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듯 합니다. 그런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CES2007 에서 샤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샤프의 디자인을 놓고 삼성을 모방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고광택의 블랙베젤이나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되어 있는 모습은 삼성 제품을 연상시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삼성을 모방했던 아니던 제품의 외관이나 만듦새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꽤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기는 모습입니다. 한눈에 기존 샤프 제품과는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소재의 질감이나 마감상태..

포커스 2007.01.22

CES2007 참관기(6) -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일본 가전업계의 양대산맥이라면 역시 소니와 파나소닉일 것입니다. 한국에는 파나소닉의 PDP가 수입이 되지 않지만, PDP업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파나소닉의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하겠습니다. 2007 CES에서도 파나소닉은 동영상 재생에는 PDP가 우월하다며 PDP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파나소닉도 LCD TV가 나오기는 합니다...) 파나소닉은 캄캄한 터널을 만들어서 그안에 제품을 전시했는데요. 화질을 어필하기에는 가장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물론 취재를 위해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에겐 최악이었지만요. 그리고 공간 특성상 여러사람이 관람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안에서 보여준 파나소닉 PDP의 화질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42인치 PDP에도 풀HD 모델을 선..

포커스 200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