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리뷰

B&W 800 시리즈

hifinet 2006. 8.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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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800 시리즈로 구현된 이상적인 홈 시어터 시스템의 모습

B&W는 최고의 기술과 성능,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스피커 업계를 리드해왔다. 특히 전 세대의 노틸러스800 시리즈 스피커는 성능과 디자인에서 다른 업체들이 추종해야 할 모델을 제시했을 만큼 앞서 나간 제품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새로운 800 시리즈는 기존 800 시리즈의 디테일을 향상시키면서 그 연장선 상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B&W 스피커의 최상급 기종인 시그너처 800 시리즈 개발과정에서 얻어진 기술을 상당 부분 적용하였다. 주요한 변경점은 800, 801, 802, 803 세가지 모델에 적용된 다이아몬드 트위터, 모든 모델에 적용한 로하셀(Rohacell) 재질의 진동판을 탑재한 우퍼 두 가지 부분이다.

다이아몬드 트위터의 등장 배경


New 800 시리즈에 채택된 다이아몬드 트위터의 모습

B&W의 New 800 시리즈 중에서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탑재한 모델은 ‘D’라는 접미사를 붙여 놓았다. 그리고 기존의 알루미늄 트위터를 탑재한 모델은 ‘s’라는 접미사를 붙여 놓았다. 다이아몬드는 널리 사용되는 알루미늄에 비해 3배가 강하며, 신소재라고 소개되는 티타늄이나 베릴륨보다도 재생 가능 대역폭이 넓어서 고성능 트위터를 위한 이상적인 재질이 될 자격을 갖추고 있다. 단점이라면 제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지만, 마치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재료가 필요한 것처럼 B&W에게 다이아몬드 이외의 다른 재질은 전혀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New 800 시리즈에서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사용하게 된 데에는 B&W의 드라이브 유닛과 음질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 결과가 배경으로 자리 잡았다.

오래전부터 B&W의 트위터는 모두 알루미늄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했다. B&W의 알루미늄 트위터로는, 예를 들어 실버 시그너처25나 시그너처 30 스피커에 채택된 것이 유명하다. 투명하면서도 아름다운 고음은 바로 B&W가 직접 개발한 알루미늄 트위터에서 얻어진 것이다. 그러나 B&W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이스 코일과 돔 형태 등을 개선함으로써 재생 주파수의 대역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 모델인 시그너처 800 시리즈에 사용된 알루미늄 트위터는 30kHz까지의 높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전의 CD는 20kHz까지의 정보 만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알루미늄 트위터가 커버하는 재생 대역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새로 등장한 SACD나 DVD-A의 경우에는 96kHz까지의 정보가 수록된다. 이런 높은 주파수 대역의 정보를 재생하는데 알루미늄 진동판은 적합하지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알루미늄은 재질의 특성상 20~40kHz의 주파수를 적용했을 때 상당히 많은 왜곡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왜곡은 특정 주파수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청 대역 내에서의 위상 왜곡이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결과다. 그래서 알루미늄을 능가하는 재질을 찾아야 할 필요가 생겨나게 되었다. 잘 알려진 대로 알루미늄은 금속 중에서도 가볍고 딱딱한 재질이다. 이런 특성은 높은 주파수까지 손실 없이 원래의 신호를 재생하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진동체가 높은 주파수로 빠르게 진동하려면 스폰지나 젤리처럼 물렁물렁하거나 한편으로는 바위처럼 무거워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고음 재생을 위해 가볍고 강도가 높은 재질이 필요하다. 그래서 알루미늄 외에도 티타늄이라든지 베릴륨 같은 재질이 트위터의 진동판으로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트위터의 주파수 특성 : 30kHz 이상은 재생이 불가능하며, 재생 대역 내에서도 응답 특성이 평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위상 왜곡까지 발생시킨다


다이아몬드 트위터의 주파수 특성 : 70kHz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재생 대역 내에서 대단히 평탄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량, 고강도 재질로는 다이아몬드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물론 알루미늄이나 베릴륨보다는 아주 약간 더 무겁지만, 강도가 월등해서 훨씬 큰 힘을 가해도 전혀 변형되지 않는다. 위에 보는 그래프는 B&W에서 알루미늄과 다이아몬드 진동판의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것인데, 다이아몬드가 약 80kHz까지 재생이 가능한 소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래 연한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강도가 아주 강하고 질량은 극소인 이상적인 재질의 응답 특성이다. 이상적인 재질의 경우도 70kHz에서 딥이 발생하는 이유는 너무나 파장이 짧기 때문에 돔 트위터의 중심부와 외부에서 발생한 음파가 서로 상쇄되어 소멸 간섭을 일이키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트위터의 제조 과정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제조하는 과정

아무리 고급 스피커라 해도 천연 다이아몬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 다이아몬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고온 고압을 사용하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는 형태나 크기를 다양하게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 다이아몬드를 결정 상태로 성장시키는 CVD(화학적 증착) 방법이 고안되었다. 이 새로운 제조 방식은 탄소를 함유한 탄화수소와 수소가 혼합된 가스를 사용한다. 혼합 가스를 반응기에 넣고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플라즈마나 열로 분해시킨 다음에 기판 위에 달라 붙게 하여 다이아몬드 구조를 갖는 얇은 막 형태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여기 사용되는 기판은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높은 온도에서도 녹지 않아야 하므로 텅스텐, 몰리브덴, 실리콘 같은 고융점 재료를 사용한다. 이 방법은 원하는 형태로 다이아몬드를 성형할 수 있지만, 다이아몬드 결정이 기판 위에 서서히 성장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진동판의 두께가 일정한 지 측정하는 과정

New 800 시리즈 스피커에 탑재된 다이아몬드 진동판은 영국 애스콧에 위치한 산업용 다이아몬드 제조 업체와 B&W의 긴밀한 협력 과정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업체는 다이아몬드 제조 분야에서는 영국 내에서 손꼽는 실적을 갖고 있다. 물론 트위터에 다이아몬드 유닛을 사용한 예는 New 800 시리즈 이전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아발론의 아이돌론 스피커에 탑재된 아큐톤의 트위터를 들 수 있다. 그렇지만 보이스 코일이 부착되는 진동판 주위의 링 부분까지 모두 다이아몬드 재질로 제작된 것은 B&W의 것이 거의 유일하다. 이렇게 하면 보이스 코일의 위치를 안전하게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진동판의 강도도 향상된다.

새로운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탑재하기 위해서 기존의 트위터 튜브도 개량했다. 유닛의 후방음을 테이퍼드 튜브로 흡수하는 방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겉 보기에는 별로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을 지 모른다. 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메인 캐비닛으로부터의 에너지를 보다 더 잘 격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원래 트위터의 진동판은 주파수가 높은 고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최대 0.5mm 정도의 폭밖에 움직이지 않는다. 그 만큼 우퍼나 미드레인지에서 전해지는 외부 진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약한 존재다. 그래서 B&W에서는 튜브를 유연성 있는 물질로 감싸는 방법을 써서 외부로부터의 진동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트위터에 부착된 튜브는 보이스 코일에서 발생된 열을 식히는 방열판의 역할도 해준다. 600와트 정도의 출력으로 구동했을 때에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은 것에 비해서 약 20도 정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FST(Fixed Suspension Transducer)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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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800 시리즈의 모든 3웨이 스피커에는 B&W의 상징처럼 된 노란색 케블라 유닛으로 만들어진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장착되었다. 그리고 뉴 800 시리즈에서 804 이상 모델에 B&W가 자랑하는 FST 미드레인지가 적용된다. FST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surroundless’ 로 구성되었다. 즉, 타사의 미드레인지 유닛과 달리 진동판과 섀시를 연결하는 고무나 우레탄으로 된 서라운드가 없다.

B&W의 FST 드라이버는 새로운 800 시리즈 이전에 개발된 것으로, 노틸러스 800 시리즈에는 물론, 700 시리즈의 톱 모델인 703모델에도 사용된 바 있다. 타사에서 보기 힘든 FST 드라이버를 만들게 된 데에는 레이저를 통해 진동판의 움직임에 대한 연구 결과가 그 배경이 되었다. 서라운드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에 서라운드를 두는 이유는 우선 진동판과 새시의 이음새를 없애서 유닛이 움직일 때 진동판 전후에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유닛의 보이스코일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를 유지하여 전후 운동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진동판의 전후 진폭을 가급적 최대한 확보하려면 서라운드를 잘 늘어나고 줄어드는 유연한 재질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처럼 유연하기 때문에 유닛의 움직임과 서라운드의 움직임이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심지어 서라운드의 움직임이 진동판보다 늦어지면서 서로 움직이는 방향이 반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이른바 ‘Surround dip frequency’라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서라운드가 진동판의 움직임을 상쇄하여 음향 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아주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그 때문에 1950~60년대 처럼 먼 과거에도 서라운드를 없앤 유닛들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당시의 서라운드리스 유닛들은 캐비닛과 드라이버를 효과적으로 밀폐하지 못했다. 또, 전후 진폭이 클 때에는 진동판이 전후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고 찌그러지는 일도 있었다. B&W가 현대적인 서라운드리스 유닛을 만들기로 결정한 다음에는 미드레인지 주파수 대역을 좁게 제한하여 콘의 움직임이 가급적 적어지도록 했다.

그리고 미드레인지 서스펜션의 디자인에도 개량을 가했다. B&W의 FST 드라이버는 아주 좁은 링 형태의 폼 폴리머를 써서 콘의 외곽 부분을 지지한다. B&W에서는 이를 폼 링이라고 부르고 있다. 만일 콘이 전후로 움직이면 링이 조금 늘어나거나 눌리면서 진동판을 찌그러뜨릴 수 있는 에너지를 흡수하게 된다. 링의 표면적은 매우 좁고, 따라서 진동판의 소리를 상쇄할 수 있는 진동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서라운드의 물리적 특성은 진동판을 변형시키는 에너지를 잘 흡수하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아래 그림은 레이저로 진동판의 움직임을 스캔한 것이다. 왼쪽 그림이 일반적인 케블라 콘이고 오른 쪽 그림이 FST 케블라 콘이다. 먼저 좌우의 윗 그림을 보면 FST 콘은 서라운드의 영향이 없으므로 같은 시간 내에 더 신속한 응답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 영역에서는 순간 응답 특성이 우수함을 의미하며, 또 주파수 영역의 관점에서는 재생 대역 폭이 넓음을 의미한다. 아랫 그림을 보면 진동판의 움직임이 보다 잘 분산되어 있어서 깨끗한 소리를 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image일반적인 콘 imageFST 케블라 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에는 기존의 시그너처 800 스피커에서 선보인 바 있는 알루미늄 페이즈 플러그와 네오디뮴 마그넷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네오데뮴 마그넷은 대단히 강력하기 때문에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유닛의 섀시 디자인도 사진처럼 후면에서 공기의 흐름에 저항을 거의 주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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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상 모델에서 제공되는 공처럼 생긴 헤드의 형태도 변화되었는데, 트위터가 좀 더 밑으로 내려와서 미드레인지 캐비닛에 트위터의 튜브가 묻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물리적인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진 셈이다. 그리고 곁에서 보면 트위터가 과거와 달리 미드레인지 쪽으로 좀 더 접근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언뜻 생각하기에 위상 일치를 위해서는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가 미드레인지보다는 더 뒤에 있어야 할 듯 하고, 실제로 B&W에서도 노틸러스 시리즈에서는 그런 부분을 더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번의 새로운 800 시리즈에서 트위터가 내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그런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비교 청취 결과에서 더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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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헤드의 마감 처리도 향상되었다. 데 이전에는 그냥 검은색이었지만, 뉴 800 시리즈의 헤드는 최고급 라인업인 시그너처 800 스피커처럼 펄 가루가 들어가 반짝거리는 느낌을 준다.

로하셀 진동판의 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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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시리즈의 우퍼는 기존의 노틸러스 800 시리즈에서 사용하던 케블라/페이퍼 진동판 대신에 ROHACELL® 이라는 신소재를 적용했다. 로하셀은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달리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케블라가 듀퐁에서 제작한 아라미드 섬유의 상표 명인 것처럼 로하셀 역시 Degussa라는 큰 화학 회사에서 제조한 polymethacrylimide 재질 폼의 상표명이다. 폼 형태인 만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카본 파이버 등과 함께 샌드위치 구조로 사용했을 때 중심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다. 로하셀은 다른 재질에 비교하면 중량대비 강도가 매우 우수하고, 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하셀은 우주선과 고성능 자동차 등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B&W800 시리즈에 사용된 로하셀은 31kgm^3의 저밀도 규격이다. 로하셀은 강도/밀도 비에서는 오히려 기존의 페이퍼 재질보다 6배 정도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카본 파이버 스킨과 함께 복합재질로 사용하면, 우수한 강도와 댐핑 특성을 갖게 된다. 또 전송 손실(transmission loss) 특성에서 페이퍼에 비해 우수하다. 로하셀이 저밀도인 덕분에 비교적 두꺼운 콘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로하셀은 B&W외에도 다른 스피커 업체에서 채택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B&W에서 사용한 로하셀 진동판은 다른 업체에 비해 매우 두꺼운 소재다. 이를테면 800D 스피커에 탑재된 로하셀 우퍼의 두께는 8mm나 되는데, 진동판이 이처럼 매우 두꺼우면 댐핑 특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800 시리즈의 우퍼는 805S와 805S의 최저 6.5인치에서 801S의 최대 1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된다. 우퍼가 8인치 이상 될 경우에는 진동판에서 분할 진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일정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지 못하고 표면에서 비틀림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우측의 로하셀 우퍼가 페이퍼에 비해 더욱 깨끗한 피스톤 운동을 하며, 고주파에서 더욱 견고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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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1375/2000Hz에서 페이퍼(좌) 로하셀(우)의 움직임을 스캔한 것

크로스오버
image모든 유닛을 이상적으로 설계하더라도 크로스오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마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의 역할이 바로 크로스오버에게 주어져 있다. 크로스오버의 부품들은 소리의 음색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800 시리즈에서도 이런 부분을 중시해, 최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커패시터는 독일 문도르프의 필름 커패시터를 사용했으며, 800D 스피커에는 초고가의 금/은 함입 커패시터를 사용했다. 이런 부품의 적용에는 장시간의 시청 테스트를 통한 시험 결과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플로포트

노틸러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플로포트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일반적인 형태의 포트는 저주파에서 바람 소리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플로포트는 포트에 마치 골프공처럼 흡을 내어 공기가 좀 더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골프 공에 작은 흠이 없다면, 공기 저항이 커져서 멀리 날아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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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을 흐르는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면, 소용돌이(와류)가 생겨서 공기 흐름에 저항을 만들어 낸다. 곡면의 표면에 작은 홈을 두면, 소용돌이가 작게 나누어져서 공기 흐름의 저항이 훨씬 줄어든다.

매트릭스 구조의 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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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캐비닛의 내부는 특허의 매트릭스 구조로 제작된다. 캐비닛의 진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보강재와 댐핑재가 흔히 사용되는데, 격자 구조로 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 효과를 모두 거두고 있다. 여러 개의 보강재를 더해서 캐비닛의 강도를 높이고, 진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격자 내부에는 흡음 재질로 채우며, 격자로 구분된 각각의 셀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수학적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캐비닛의 진동이 아닌 유닛의 소리 만을 듣도록 해준다.

B&W 스피커를 사용하는 음악가들
B&W는 많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 연주를 감상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해석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알프레드 브렌델은 런던 소재의 집에서 B&W의 804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802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유명한 록그룹인 유리스믹스의 멤버였으며, U2와 밥 딜런 등과도 작업한 바 있다. 그는 믹 재거와 최근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영화 사운드트랙을 작업한 바 있다. 재즈 싱어로 오디오파일에게 친숙한 카산드라 윌슨 역시 집에서 805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 카산드라 윌슨은 데뷰 앨범으로 그래미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아래 내용은 B&W의 홈 페이지에 실린 800 시리즈 스피커에 대한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김민영 필자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B&W 800D


800 시리즈 최고 제품인 800D에는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큰 공간을 위한 권위와 힘이 있으며 모든 종류의 음악을 완벽한 솜씨로 다룬다. 
800 시리즈 최고의 제품인 800D의 우아한 곡면 캐비닛은 알루미늄 주물로 지지되며, 여기에도 중요한 크로스오버가 들어가 있다.
지름 250mm(10인치) 트윈 Rohacell 샌드위치 콘 우퍼의 발산 범위는 지름 380mm 드라이버 1개의 방사 범위와 동일하며, 큰 공간에서도 필요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저역을 낼 수 있다. 저역 출력은 하향 Flowport가 지원하는 데, 팽팽한 저음을 내도록 설계되어 800D가 다양한 범위의 ‘실제’공간과 음향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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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1D


380mm 우퍼를 가진 801D는 강력함을 자랑하면서 음악의 섬세함과 미묘한 면도 살려준다.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라는 배경을 실감케 하는 오디오파일용 스피커이다.  전작인 노틸러스 801보다 약간 크며 받침대와 캐비닛 하단 설계를 개선한 801D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부담없는 외관을 갖고 있다. 800D보다 부피가 더 크며 저역 재생은 음향 환경이 뛰어난 공간에 잘 맞는다. 저역은 380mm 싱글 Rohacell 샌드위치 콘 드라이버에서 나오며 하향 Flowport가 저음의 재생을 돕는다.
800D와 동일한 중역 및 트위터 배열을 가진 801D 역시 힘과 섬세함을 모두 갖추었다.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는 고역을 가장 자연스럽게 재생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모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며 과장되지 않았다.  다른 800 시리즈 시스템들과 마찬가지로, 크로스오버 설계의 최소화와 가장 좋은 부품 사용 덕분에 모든 드라이버가 일체감 있는 소리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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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2D


802D는 더 큰 모델인 800D 및 801D 와 동일한 미드레인지 및 트위터 레이아웃을 사용하지만 폭이 더 좁고 컴팩트한 캐비닛에 트윈 200mm(8인치) 저역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어, 대형 시스템에서 디테일과 이미징을 중시하지만 더 작은 규모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부피와 대역은 더 작지만, 저역 확장성 면에서는 놀랄 정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음악에서 엄청난 출력을 들려준다.
스타일은 분명 전작인 Nautilus 802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캐비넷 아래의 받침대 부분과 트위터가 미드레인지 인클로져에 올라간 부분이 개선되었다. 그릴을 장착하여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곡선으로 된 옆면의 디테일이 캐비닛의 모습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알루미늄 받침이 있는 800D, 801D, 802D 세 모델 모두 이동성을 위해 롤러글라이드를 갖고 있다. 이것 대신 무거운 받침을 옵션사항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새로운 받침 디자인은 양 끝이 서로 다르게 되어 있는데 한 쪽은 카페트에 설치할 경우를 위한 스파이크이며 반대편은 약한 표면을 위한 고무 받침이다. 길이는 40mm이며 높이 조정이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 스피커를 기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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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3D


800 시리즈의 신모델 803D는 ‘머리가 달린’ 대형 기종들에 비해서는 덜 기계적이고 가구같지만 여기에도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기술을 사용했다.
FST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아름다운 곡면 부분에 따로 들어가 있으며, Matrix 기술을 사용한 메인 캐비닛은 최적화된 소리 분산을 위해 최대한 폭을 좁게 했다.  폭이 더 넓은 802D와 비슷한 저역 출력을 내게 하기 위해 803D는 3개의 180mm(7 인치) Rohacell 콘 저역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이 모델에서는 Flowport가 앞면을 향하고 있다. 
다른 저역 전용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버섯’구조 덕분에 청취 범위 내에서의 정확함이 좋아졌다. 이 구조는 대들보 같은 부품이 더스트캡의 중앙부를 지지한다.  지금까지 세 종류의 다른 드라이브 유닛 종류와 각각이 특정 주파수 대역에 얼마나 최적화되어있는지를 이야기 했지만, 인상적인 것은 스피커 유닛이 일체감 있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소스가 음악이건 영화건, 이 스피커가 그려내는 자연스러움과 사실성은 신비로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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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3S


803S는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채용한 모델 중 가장 크다. 알루미늄 트위터는 새로운 설계의 서라운드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것은 돔과 더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이것은 드라이버의 저역 응답 범위를 더 낮추어서 단순한 크로스오버 설계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더 깔끔한 소리를 위해 Tube가 사용되었으며 이것은 최상의 소리 분산을 위해 메인 캐비닛 위에 분리해서 장착했다.
트위터는 FST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이음매 없이 잘 조화되어 단단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낸다. 저역은 지름 180mm의 Rohacell 콘 드라이버 2개에서 내준다. 정면의 Flowport 가 저역을 보강해주는데, 포트를 통해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서 다이내믹스가 좋아지며 진동에 의한 노이즈에서도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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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4S


804S는 803S의 더 컴팩트한 버전이다. 정확히 같은 미드레인지와 트위터 구조가 쓰였지만 저역은 약간 작은, 지름 165mm(6.5인치)의 Rohacell 콘 드라이버가 내준다. 이것은 더 작고 폭이 좁은 Matrix 캐비닛에 들어가 있는데, 이 모델은 우아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중형의 청취공간에 이상적이다.
800 시리즈 모델을 특출하게 만들어주는 많은 기능들은 스피커 안에 숨어 있다. 트위터의 자석 막대에 되어 있는 은도금은 고역 응답 범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중역 드라이버는 강력한 Neodymium-Iron-Boron 마그넷을 사용한다. 이것은 보이스 코일이 한계치까지 움직였을 때도 계속해서 유지되는 긴 자기장을 만들어낼 힘을 제공하여, 믿을 수 없이 낮은 하모닉 디스토션을 보여준다. 이것은 높은 출력에서도 변함없이 깔끔한 소리를 들려준다.
크로스오버는 공심 코일을 사용하여 왜곡이 적으며 커패시터는 세계 최고의 제조사인 독일 문도르프와 제휴하여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모든 연결부는 금도금하여 오랫동안 부식의 염려가 없다.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을 갖고 있더라도 최고의 음질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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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5S


805S는 컴팩트한 북셸프형 2-웨이 시스템이지만 크기에 비해 놀라운 풀사운드를 들려주며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여기에는 직조 Kevelar가 중저역 드라이버의 콘 재질로 쓰였다.
새로운 ‘Balanced Drive ‘는 왜곡을 최소화한다. 시그너쳐 805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Balanced Drive에는 자기 시스템에 동과 알루미늄 물질을 넣어 코일이 자기장에서 움직일 때 보이스 코일 유도체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중/저역 드라이버에 특히 영향을 주는 것은 왜곡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이며, 이것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깔끔한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805S의 스타일에 잘 맞는 별도 스탠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이것은 알맞은 청취 높이에서 스피커를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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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HTM1D
HTM1D는 바닥 위에 설치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것이며, 높이가 낮아서 바닥 위 600mm 이상의 높이면 큰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4개의 대형 높이조절 스파이크(?feet)가 제공된다. 이 설계방식으로 40m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스피커를 청취자 방향으로 기울일 수도 있다. 카페트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단단한 스파이크와 약한 표면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하는 고무패드 스파이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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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HTM2D


803D에 맞추어 만들었으며, 802/801/800 모델에서 상급기인 HTM1D를 사용하는 데 공간적 제약이 따를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HTM2D는 풀 3-웨이 스피커이며 경이로운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사용되었다. 메인 Matrix 캐비넷에는 Kevlar 콘 과 FST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직경 180mm의 저역 드라이버가 들어있으며 저역 드라이버의 Rohacell 샌드위치 콘과 뒷면으로 공기를 배출하는 Flowport가 만나 굉장한 다이내믹스와 컨트롤을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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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HTM3S


HTM3S는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사용한 센터스피커 두 개중 더 큰 제품이다. HTM3S는 165mm Rohacell 콘 저역 드라이버 2개가 Kevlar 콘 FST 중역 드라이버를 사이에 두고 대칭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센터 스피커는 홈시어터 구성에서 엄청나게 중요하다. 사운드의 서라운드 효과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왼쪽과 오른쪽 스피커에 소리가 잘 매치되어 있어야 하며 대화를 재생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굉장한 명료함과 디테일을 보여주어야 한다. HTM3S는 비슷한 드라이브 유닛 구성과 크로스오버를 갖춘 803S나 804S와 짝을 맞추어 이런 요구사항을 충분히 충족한다.
HTM3S는 선반이나 맞춤 설계된 FS-HTM 스탠드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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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HTM4S


HTM4S는 이 라인업의 센터 스피커 중 가장 작으며 여러 특성이나 방자형 설계가 되어 있어 805S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것은 성능이 좋으면서 컴팩트한 홈시어터 시스템과 805S와 함께 사용하면 이상적인 센터 스피커이다.

165mm의 직조 Kevlar 콘 중/저역 드라이버는 B&W의 Balanced Drive를 사용하여 중저역의 하모닉 디스토션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적다. 복잡한 음악을 듣거나 액션 영화 등에서 시끄러운 가운데 대화가 나올 때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장점이다. 
FS-HTM 스탠드는 HTM4S의 가장 좋은 파트너이며 기울이기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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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SCMS


SCMS는 805S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드라이버 구성을 갖고 있다. 이것은 2-웨이 시스템이며 Kevlar 콘 중/저역 드라이버와 알루미늄 돔 트위터 시스템의 스피커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캐비넷이 조금 더 작기 때문에, 벽걸이용으로 사용하여 공간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벽걸이용을 위해 밸런스를 맞추었는데, 뒷벽에서 반사되는 저역을 계산해서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제공하며 브라켓은 가로와 세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토인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서라운드 사운드 분산을 위해 각도를 바깥쪽으로 벌려놓을 수도 있다. 

SCMS는 스테레오 프론트 스피커나 리어 서라운드 용도 모두에 이상적이다. 스피커를 서라운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벽 위쪽에 설치했을 경우 소리가 너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트위터는 캐비넷 위쪽에 달지 않고 관 형태로 메인 캐비넷 안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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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DS8S


서라운드 채널을 집에 설치하려면 보통은 스피커를 리스닝 룸 옆이나 뒤에 놓는다. 6채널이나 7채널처럼 규모가 큰 시스템에서는 옆과 뒤 모두에 놓게될 수도 있다. 위치 선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DS8S는 모노폴과 다이폴 방식 둘 다를 지원한다. 방 옆쪽에 놓을 경우는 분산이 좋은 다이폴 모드가 영화의 느낌을 더 살려줄 것이며, 방 뒤쪽에 놓는다면 모노폴 모드가 방향 정보를 더 정확히 전달한다.

모노폴 모드에서 DS8S는 2-웨이 시스템으로, 180mm Kevlar 콘 중저역 드라이버와 25mm 관 형태의 알루미늄 돔 트위터가 캐비넷 앞면에 들어가 있다. 다이폴 모드에서는 전면 트위터가 꺼지고 옆면의 미드레인지와 트위터 유닛이 작동한다. 다이폴에서는 3-웨이 방식으로 작동하며 프론트 메인 드라이버는 저역 유닛 역할만 한다.

두 가지 모드를 바꾸는 것은 스피커 앞에 있는 스위치를 사용하거나, 12V 트리거를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와 밸런스를 맞춘 DS8S는 뒷면 패널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판을 갖고 있어서 설치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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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ASW825

800시리즈에는 서브우퍼 4개가 있으며 ASW825는 이 중 가장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직경 300mm의 드라이버는 Rohacell 샌드위치 콘을 사용하여 더 많은 양의 공기를 완벽하고 총알같이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직경 100mm의 보이스코일과 대형 자기 장치가 있어 소리의 압축 없이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이 덕분에 큰 공간에서의 섬세한 음향에서 까다로운 영화 특수효과음까지 어느 소스에서나 진정한 저음을 들을 수 있다.

이 드라이버에 거침없이 힘을 넣어주는 것은 1000W 앰프 모듈이다. 클래스 D 작동 방식과 스위치 모드 파워 서플라이는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거의 없이 아주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컨트롤이 편리하여 멀티채널과 2채널 시스템 모두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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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ASW865

SW865는 ASW825와 같은 크기이며 825와 동일한 직경 30mm 드라이버를 갖고 있다. 차이는 구동 앰프이다. ASW825에 쓰인 1000W 파워 모듈을 바탕으로 한 이 앰프는 언밸런스 연결에 밸런스 연결까지 갖추었으며 B&W 만의 리스닝룸 최적화 시스템을 탑재했다-DSP 회로가 방의 여러 변수들에 맞춰 정확한 세팅을 해준다.

최고의 기기에조차도 나쁜 청취 환경에 영향을 받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방의 모양과 설계에 의해 공진이 결정되며 이 공진은 특정 주파수를 강조하고 다른 주파수 소리를 감춘다.

과거에는 청취 공간의 음향을 전기적으로 보정하기 위해 아날로그 파라미터 이퀄라이저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했다. 2가지 큰 문제점은 아날로그 필터의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과 응답 특성을 보정하다보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이었다.

DSP의 출현은 더 훌륭한 보정을 가능하게 해주었으며 B&W LRO 시스템은 측정 과정을 거쳐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보정이 끝나면 주파수 응답이 더욱 평탄하고 잘 다듬어져 있다.

모든 명령과 설정은 리모콘으로 가능하며 리모콘에는 조정 마이크도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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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ASW875

ASW875는 800 시리즈의 플래그십 서브우퍼이다. 이것은 ASW855와 동일한 캐비넷 크기와 380mm 드라이브 유닛을 갖고 있지만 앰프 모듈이 다르다.

서브우퍼를 시스템에 맞추는 일이 레벨, 이퀄라이저 세팅, 필터링 옵션의 다양함 덕분에 쉬워졌으며 밸런스와 언밸런스 연결 단자가 모두 있다. 서브우퍼의 응답특성을 청취공간에 맞춰주며 방의 안 좋은 공진을 없애주는 B&W 의 LRO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어 튜닝이 더 효과적이다. 

이 서브우퍼에는 세팅과 조정을 할 수 있고 측정용 마이크까지 달려 있는 리모콘이 딸려 나온다. 조정을 맞추고 나면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때문에 바뀐 소리가 아닌, 레코딩 엔지니어가 의도했던 소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