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로건 세일즈 담당자, 에릭 암스트롱

포커스 2006.05.22 17:19 Posted by 하이파이넷 hifinet

박우진(acherna@hanmail.net) 2002-11-12 00:07:53

마틴로건은 국내에서는 거의 잊혀진 이름이지만 프로디지(Prodigy) 스피커가 스테레오파일의 프로덕트 어브 더 이어로 선정되는 등 근래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년 만에 새롭게 한국에 소개된 마틴로건의 세일즈 담당자를 만나서 신제품에 대한 소식과 회사의 동향을 알아보았다.


# 회사 내에서 하시는 일과 방문 목적에 대해서 알려주십시오.
- 마틴 로건에는 6명의 세일즈 매니저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 타이, 일본, 인도네시아 등 동 아시아 지역과 남미, 그리고 LA 지역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2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는 6년 만에 마틴 로건 제품을 선보이는데 있어 제품 서비스나 판매 환경을 체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마틴 로건이 수 년 동안 한국 내에 제품을 소개하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 이전 모델은 한국 기후의 높은 습기에 상당히 취약했고, 저희가 미국 시장에 치중하다 보니 제품에 문제가 생겨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모든 모델의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어서, 예를 들면 한국보다 더 습도가 높은 에콰도르 같은 곳에서도 마틴 로건이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에 2명이었던 세일즈 매니저가 현재 6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 아포지 등이 문을 닫는 등 평판형 스피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황인데요, 미국 내에서의 마틴 로건 판매는 어떻습니까?
- 마틴 로건 스피커의 판매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만 200개의 딜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체인 스토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일반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쿼드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정전형 스피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마틴 로건 스피커만의 특징이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 단순한 정전형 스피커라기보다는 하이브리드 형태라는 것입니다. 마틴 로건은 어떤 특정한 방식이 이상적인 소리를 내주는데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마틴로건이 창립될 무렵에는 다이내믹 스피커의 단점들이 많이 지적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보다 우수한 스피커를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정전형 스피커와의 하이브리드 형태를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이내믹 스피커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 지금에도 하이브리드 방식의 스피커가 제공하는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중 고역대에는 방사 패턴이 균일한 정전형 패널을 사용하므로 측면이나 천장에서의 반사음이 적어서 좁은 공간에서도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이내믹 스피커는 구면 방사파가 형성되기 때문에 반사음이 다양하게 생겨서 소리의 포커싱을 떨어뜨리고 음장을 좁히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순수한 정전형 스피커와는 달리 저역에 채용한 다이내믹 유닛 덕분에 현대적인 홈 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에 요구되는 넓은 다이내믹스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저희가 출시한 센터 스피커의 경우에는 정전형 스피커의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소프트 돔 트위터를 추가하여 다이내믹형 센터 스피커와 유사한 수평 확산 패턴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마틴 로건 제품들은 그야말로 우퍼와 패널 사이의 이음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자연스러운 하나의 풀레인지 스피커처럼 여겨질 뿐입니다. 또 한 가지 마틴 로건의 자랑이라면 전 공정을 캔사스에 소재한 자체 공장 내에서 해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근 다수의 제조 업체들이 제 3국 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려는 것과 달리 품질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만, 우퍼 유닛의 경우에는 스캔 스픽으로부터 특주 사양에 의거하여 공급 받고 있습니다.


# 마틴 로건의 제품 라인업과 최신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중급 제품인 어디시(Odyssey)와 어센트(Ascent) 모델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어센트와 에온(Aeon) 모델이 적합하리라 생각합니다. 마틴 로건은 스피커의 크기가 좋은 소리를 얻는데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에온 스피커의 경우에도 스테이트먼트(Statement)나 프로디지(Prodigy) 같은 최고급 제품과 동일한 재질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최신 제품으로는 밸런스드 포스 어레이(Balanced Force Array) 기술을 적용한 뎁스(Detph)라는 서브 우퍼를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이 제품은 3개의 드라이버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부착하고 서보 컨트롤을 통해 소형 드라이버에서도 적은 왜곡과 20Hz에 이르는 저역 재생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마틴 로건 스피커의 사용상 주의점에 대해서 알려주십시오.
-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 이외에는 별로 주의하실 부분이 없습니다. 패널에 먼지가 거의 붙지 않아서 세척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마틴 로건 스피커는 30년 이상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패널에 문제가 생겨서 교체하더라도 단지 2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5년입니다.

# 마틴 로건 스피커의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는 어떤 것인가요?
- 주로 클래식 음악 감상에 장점이 많은 스피커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팝이나 락 음악애호가들도 마틴 로건 스피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제품 문의처 : 성민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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