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vs HD DVD 차세대 광 디스크의 이해

포커스 2006.08.22 15:57 Posted by 하이파이넷 hifinet

다음 자료는 야마하 서머 AV스쿨 4주차 강좌 (8월 26일 토요일)에 사용될 자료의 일부를 옮겨놓은 것입니다.

DVD
의 뒤를 잇는 차세대 광디스크 포맷인 블루레이(BD)와 HD DVD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그림 자료는 삼성전자와 소니픽쳐스, 그리고 기타 인터넷에서 캡처한 것이므로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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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광 디스크 미디어의 태동 배경


DVD는 CD, VHS, LD 등 기존 미디어를 대체한 매우 성공적인 포맷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가정용 TV 방송이 빠르게 HD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마당에 아날로그 TV SD급 수준의 화질인 DVD로는 HDTV시대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케이블, 위성 방송이 대대적으로 HD방송을 시작하고,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TV 방송도 HD가 되는데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타이틀이 더 화질이 떨어지는 SD급이라는 것은 소비자가 납득할 수 없는 것이지요. 게다가 DVD는 이미 불법복제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버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의 필연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


BD vs HD DVD 포맷 비교

BD는 20022월에 9개 주요 가전사가 Blu-ray Disc Association (BDA)를 결성하면서 포맷을 내놓고 활동에 들어가 현재 약 170개 회원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HD DVD20039DVD포럼이 도시바가 주창한 Advanced Optical Disc(AOD)DVD의 후계자로 인정하면서 명칭이 정해졌고, 현재 HD DVD Promotion Group을 결성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자간의 치열한 경쟁은 하드웨어 업체는 물론이고, PC 업계, 컨텐츠를 쥐고 있는 헐리웃 주요 영화사간에도 벌어졌고, 차세대 포맷을 두고 이합집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초에 통합을 위한 막후 협상이 있었지만, 결국 결렬되어 버렸고, 각자 플레이어와 타이틀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Parameters

HD-DVD

Blu-ray

Storage capacity

15GB (single-layer)
30GB (dual-layer)

25GB (single-layer)
50GB (dual-layer)

Laser wavelength

405nm (blue laser)

405nm (blue laser)

Numerical aperture (NA)

0.65

0.85

Disc diameter
Disc thickness

120mm
1.2mm

120mm
1.2mm

Protection layer
Hard coating

0.6mm
No

0.1mm
Yes

Track pitch

0.40µm

0.32µm

Data transfer rate (data)
Data transfer rate (video/audio)

36.55Mbps (1x)
36.55Mbps (1x)

36.0Mbps (1x)
54.0Mbps (1.5x)

Video resolution (max)
Video bit rate (max)

1920×1080 (1080p)
28.0Mbps

1920×1080 (1080p)
40.0Mbps

Video codecs

MPEG-2
MPEG-4 AVC
SMPTE VC-1

MPEG-2
MPEG-4 AVC
SMPTE VC-1

Audio codecs

Linear PCM
Dolby Digital
Dolby Digital Plus
Dolby TrueHD
DTS Digital Surround
DTS-HD

Linear PCM
Dolby Digital
Dolby Digital Plus
Dolby TrueHD
DTS Digital Surround
DTS-HD

Interactivity

iHD

BD-J


그림과 표를 보시면 BD와 HD DVD가 외형이나 비디오, 오디오 포맷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물리적인 구조의 차이는 디스크 기록 보호층의 두께에 있습니다. BD는 0.1mm HD DVD는 현행 DVD와 같은 0.6mm 인 것입니다. 따라서 HD DVD는 현행 DVD와의 호환성 확보가 쉽고, 초기 생산단가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게 되었고, 반면 BD는 호환성은 떨어져도 HD DVD를 능가하는 대용량이라는 장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0.1mm의 얇은 보호층은 디스크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초기의 BD-R은 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한 캐디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디스크 보호를 위한 하드코팅 기술 개발로 캐디 없이도 BD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D vs HD DVD 업계 동향


표에서 보듯 일단 BD가 더 많은 지지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HD DVD는  가전업계에서 도시바 외엔 힘을 쓸 수 있는 회사가 없는 형편이구요. BD는 PS3라는 강력한 카드를 갖고 있습니다. HD DVD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얻어 Xbox 360에 탑재될 예정이라는 점이 희망일 듯 합니다.
영화사들도 BD에 쏠려 있습니다. 특히 HD DVD의 강력한 후원자인 워너브러더스가 BD에도 가담해 양다리를 걸치기로 했다는게 상당한 타격이 될 듯 합니다.


일단 HD DVD가 먼저 시장에 출시된 탓에 현재로선 BD보다 HD DVD 타이틀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곧 BD 타이틀의 쏟아져 나와 상황은 역전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현실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시장에서의 BD와 HD DVD

일단 한국에서 HD DVD의 정식 발매는 힘들 것로 보입니다. 유일한 플레이어 제조사인 도시바의 움직임이 없으니 하드웨어가 없는 마당에 타이틀이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HD DVD를 지원하는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가 국내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더더욱 HD DVD에 대한 지원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소니의 발매 예정 타이틀>

반면 BD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소니픽쳐스는 삼성의 BD플레이어 발매에 맞추어 7개 타이틀을 내놓을 예정이며, 삼성 플레이어 구매 고객에게 5장의 BD타이틀이 무상증정될 것입니다. 타이틀의 가격은 신작의 경우 31,900원, DVD가 이미 출시되어 있는 구작은 24,200원이며, 소비자의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15%가량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니 픽쳐스 본사는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의 타이틀은 모두 미국에서 애초에 제작할 때부터 한글 자막을 넣는다는 입장입니다.(따라서 소니가 한국 판권을 갖고 있지 않은 제5원소 같은 타이틀엔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최대한 미국시장과 동시에 한국시장에서도 타이틀을 발매한다는 게 소니의 계획인데, BD의 경우 DVD와 달리 한국,미국, 일본이 모두 같은 지역1에 속하는 것도 적극적인 발매의 이유인 듯 합니다.

좋던 싫던 한국에서는 당분간 BD의 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BD의 경쟁자는 HD DVD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DVD가 불법복제와 DVIX에게 무너졌듯이 BD도 TP파일로 유통되고 있는 HDTV 녹화물이 있고, 또한 더 높은 가격의 타이틀과 새로운 플레이어를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를 월등한 고화질과 고음질로  납득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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