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009 라스베가스 CES 5부 샤프/파이오니어

hifinet 2009. 1. 13. 23:38
Posted by 이종식

샤프

이번 CES를 보고 느낀 점입니다만, 샤프는 더 이상 국내 업체에 위협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나름 열심히 화려하게 꾸몄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게 최후의 안간힘을 짜내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샤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적어도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아날로그 CRT 시절엔 샤프도 삼성, LG 만큼이나 별 볼일 없던 TV 회사였습니다.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각축을 벌였다면 샤프나 산요, 삼성, LG는 K mart나 Costco에서 저가형이나 팔고 있었지요.  샤프는 계산기나 유명했을 정도였나요?
그러던 샤프가 디지털 평판형 디스플레이 시대로 접어들면서 삼성, LG와 함께 초강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전반적인 구조 문제인지, 아니면 요즘 경제 상황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삼성 같은 기업에 비해 장사를 잘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힘이 빠진 느낌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인가요?
소니에 패널을 공급해서 Win Win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그게 윈 윈이 될지 같이 물에 빠질지는 모르겠고요.
우리나라 기업도 몇 년있다가 중국 업체에 같은 꼴을 당하지나 말아야 할텐데...

전시장 입구는 예년에 비해 화려함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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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나 LG만큼은 아니더라도 물량도 퍼 부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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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108인치 LCD TV입니다.  이번 CES에 나온 직시형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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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CES에선 아무도 크기 경쟁에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더군요.
삼성, LG, 파나소닉 모두 크기 경쟁에 시큰둥했습니다.
그나마 파나소닉만이 전에 나왔던 103인치 PDP를 다시 꺼내 '조용히' 전시하고 있더군요.
샤프만 108인치로 뒷북을 친 것 같았습니다.
"니들 다 덤벼...우리는 이번에 108인치가 나왔다"하고 소리쳤는데 아무도 안 싸워주니까 뻘쭘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해상도는 UHD가 아닌 Full HD입니다.

아래 사진은 82인치 LCD TV인데 역시 Full HD입니다.
삼성의 82인치 모델은 UHD였죠? 
저야 UHD에 큰 관심이 없으니까 설사 돈이있어도 살 일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82인치 직시형에도 관심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즉 80인치 이상이면 상품성이 문제가 아니죠.
쇼에서 자신들의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얼굴 마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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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이 샤프 코너에서 가장 제 관심을 끈 제품입니다.
모델명 LC-65XS1...1인치가 안 되는 두께에 RGB LED 백라이트의 메가 컨트라스트.
스피커는 파이오니어에 주문해서 만든 착탈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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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70인치 RGB LED 모델은 Local Dimming이 안 되죠?
현재 나온 RGB LED 제품으로 Local Dimming이 되고 소위 '메가 컨트라스트'인 제품은 55인치 소니 X4500이 가장 크군요.  그런데 두께가 얇다든지, 메가 컨트라스트, NTSC 대비 150%의 색영역 같은 것은 자랑을 하는데, 240Hz는 커녕 120Hz라는 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60Hz 같습니다.
사실 이번 샤프 전시장에서는 120Hz라는 말을 못 본 것 같습니다.
저는 240Hz의 효용성에는 의심을 가지지만, 요즘 수준의 120Hz면 60Hz보다 좋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특히 영화 소스를 True Rate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요.

정확하게 두께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Less than 1 inch'라니까 2.5cm 정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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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샤프가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거나 곧 나올 신모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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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옆에 조그만 박스가 보이시죠?
PLC라고 집안의 전기 배선을 따라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랍니다.
128bit 보안에 85mbps의 안정적인 전송 속도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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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TV를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점인데, 색감의 과장이 심합니다.
소니처럼 LIve Color를 끄거나, 색영역을 좁힐 수 있는 옵션이 있어야 하는데, 샤프는 이게 안되더군요.
모르지요 최신 모델은 그게 될는지도...하여간 몇년 전에는 과장된 색감을 조절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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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
'샤프'라는 이름 때문인지 너무 영상을 샤프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올해는 좀 덜한데, 이전 제품들을 보면 윤곽 강조가 너무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패널은 좋은 것 같은데...샤프 TV의 색감이나 화질은 제 마음에 별로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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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제품들은 별로 특이한 것이 없습니다.
샤프는 메가 컨트라스트나 120Hz, 240Hz...LED, 슬림....이런 것들과는 상관이 없고요.
그냥 일반적인 LCD TV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8인치 만드는데 너무 진을 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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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능력'을 데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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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했던 65인치 RGB LED 모델입니다.
전력 소모가 적답니다.  65인치인데 95W가 진짜라면 정말 전기는 적게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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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의 제품이 메가 컨트라스트에 NTSC 대비 150% 색영역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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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왼쪽과 같은 영상이 나올 때 오른 쪽에서는 RGB LED 백라이트가 로컬 디밍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건 뭣이냐...TV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달려서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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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만 사면 블루레이 플레이어, DVD플레이어, CD플레이어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답니다.
'3 Media Compatible'이라고 홍보중이군요.

아래는 샤프에서 나온 블루레이 플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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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입니다만 제가 묵은 호텔 방의 TV도 샤프였습니다.
LC42D64U라는 42인치 모델인데...영상 모드가 '선명'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참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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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호텔에선 원래의 리모컨 대신 자신들의 통합 리모컨을 주기 때문에 영상 모드 변환이나 TV 메뉴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손님이 마구 바꿔 놓으면 청소 아줌마가 TV 세팅을 도로 맞춰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TV 본체에 달린 버튼을 사용해서 전에는 제 눈에 맞는 영상으로 세팅을 했었는데요.
물론 호텔을 체크 아웃할 때는 원위치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번 샤프는 본체의 모든 버튼도 전부 먹통으로 손 댈 수 없게 만들어 놨습니다.
저는 역시 선명 모드로는 단 며칠도 버티기 힘들더군요. 특히 샤프 제품은요.


파이오니아

파이오니아 전시장도 '활기'찬 편은 아니었습니다.
뭐가 그리 신나겠습니까?  그동안 자존심으로 버텨 오던 PDP 패널 공장을 닫고, 다음 모델부터는 파나소닉에게서 패널을 공급받기로 했는데요. 
그리고 LCD도 만든다고 하지요?  PDP만 가지고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지요.

파이오니어 전시장의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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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니까 일단 쿠로부터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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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그냥 다 쿠로지만 미주 수출용은 Elite와 그냥 파이오니어로 나뉩니다.
렉서스와 도요타, 인피니티와 니싼, 어큐라와 혼다 같은 개념입니다.
파이오니아의 상위 프리미엄 모델에 Elite라는 이름을 붙인지는 상당히 오래됩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LD도 Elite군요. 
그것도 몇 번 업그레이드했으니까 아마 80년대부터 미국에 Elite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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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 모델은 Elite의 PRO-111FD(50인치), PRO-151FD(60인치)와 일반 파이오니어 브랜드의 PDP-5020FD(50인치)와 PDP-6020FD(60인치)가 있습니다.  일본 내수용으로는 Elite에 해당하는 KRP-500M, KRP-600M이라는 모니터가 있고, DTV 튜너 내장형인 KRP-500A와 KRP-600A가 따로 있습니다.
만약 구매 대행을 통한다면 미주형을 구입하는 것이 튜너의 호환성 때문에 국내 방송 시청에 유리합니다.
이때도 아날로그 케이블을 통한 재전송은 모르지만 디지털 케이블이라면 공중파 HD 시청은 장담 못합니다.
혹시 일본 내수용을 구매하려면 튜너가 있는 A 시리즈보다는 모니터인 M 시리즈가 나을 수 있지요. 
미주형 모델을 보면 Elite는 색영역을 '와이드'와 '표준'에서 고를 수 있고 CMS나 그레이 스케일 조정이 됩니다.
ISF 캘리브레이션도 지원하고요. 
5020이나 6020은 색영역이 무조건 '와이드' 한 가지인데다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라는 얘기지요.  정확하게 조정하고 싶으면 Elite를 사든지요.
아마 일반 사람들은 약간 과장된 듯한 '와이드'의 색감을 더 좋아할 겁니다.
이것 저것 세팅을 손 댈 필요가 없이 그냥 5020의 초기 설정으로 봐도 충분히 만족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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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DP 업체들이 신경을 곤두 세우고 비교하는 경쟁 업체는 항상 파나소닉이지 파이오니어가 아닙니다.
표면적인 이유를 보면, 파이오니어 PDP가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매출에선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 상대인 파나소닉을 분석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퀄리티에서 따라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리뷰에서 제가 종종 '쿠로'는 다른 제품과 리그가 다르다는 말을 합니다.
파이오니어만이 '메이져 리그'급이라면 파나소닉 이하 다른 모든 PDP는 '마이너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뭐 제가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해 보면 쿠로가 거의 전 종목에서 타사 제품에 이깁니다. 
가격이나 뽀대, 얇기 같은 것을 뺀 화질, 음질의 거의 모든 항목이지요.
PDP 업계 사람들도 파나소닉에 비해 너네 물건은 이렇다 저렇다 하면 기를 쓰고 방어하지만, 파이오니어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순순히 인정합니다.(경쟁 상대로 보지 않으니까요^^)
단순히 블랙에서 '압도적'일뿐 아니라 계조, 색감, 선명도 등에서도 좋습니다.
다만 디인터레이싱이나 스케일링같은 처리 기술은 소니, 삼성 등에 비해 나을 바가 없습니다.
즉 이런 처리 과정이 필요 없는 블루레이 등의 고화질 소스를 넣을 경우에는 거의 무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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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파이오니어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패널 생산을 접습니다.
9세대 쿠로가 마지막 파이오니어 패널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다음 세대의 쿠로가 나올 때는 말씀드렸듯이 파나소닉 패널로 나옵니다.
파이오니어가 파나소닉에 자신들의 기술을 이전해 주고 모든 파나소닉 패널이 좋게 바뀔는지, 아니면 자신들에게 공급하는 패널만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줄지, 그도 아니면 쿠로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파나소닉 패널을 가지고 그냥 다음 세대 쿠로를 만들지는 아직 모릅니다.
파이오니어가 60인치 제품을 내 놓을 때도 말이 많았습니다.
파이오니어 오리지널 패널은 50인치뿐이고, 60인치는 NEC가 PDP를 접으면서 파이오니어에 매각한 공장에서 나온 NEC 패널이라고요.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60인치는 크기에서나 전력 효율에서 어쨌든 불리하고, 따라서 같은 쿠로라도 50인치가 60인치에 비해 화질이 좋습니다.
만약 쿠로를 사실 일이 있으시면 될 수 있으면 50인치를 사세요. 
꼭 큰게 필요하다면 60인치도 좋습니다만, 50인치에 비해 밝기나 선명도 등에서는 힘이 좀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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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가 PDP만큼은 정말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드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요즘같은 세상에 망하겠지요.
수치도 좀 적당히 부풀리면서 뻥도 치고, 자랑할 것은 호들갑을 떨면서 자랑해도 될까말까인데 너무 물건만 믿고 묵묵했습니다.  남들은 메가 컨트라스트다 뭐다 할 동안에 실제로는 제일 좋은 명암비를 가지고도 가만히 있었고, 또 남들이 600Hz 서브 필드 드라이브 어쩌고 해도 이미 몇 년 전에 600Hz를 가볍게 뛰어 넘은 파이오니어는 또 잠잠했었습니다.  그저 값만 제일 비싸게 매겨 놓고요.
물론 파이오니어만이 무슨 상도덕을 준수하는 양심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DVD 플레이어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에 하나였지만 성능은 데논같은 제품에 비해 그저 그랬지요.
AV 앰프도 좋다는데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데논이나 야마하, 소니, 온쿄 등에 비해 얼마나 더 좋을지는 모르지요.  아마 거기서 거기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만...
하지만 PDP만큼은 열과 성을 다해 분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정통파로 대처했지요.
PDP 한 대에 1만 달러씩 받으니까 좋다는 소문만 들었지 정작 사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뒤늦게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값을 내려 봤지만 이미 늦었죠.
지금은 50인치 Elite 모델인 $5000 정도이고 5020이라면 $3000이 안 될겁니다.  그래도 안 팔리나 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쿠로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AV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한 5년쯤 지나면 파나소닉 패널도 지금의 쿠로 수준이 될 수 있겠지만, 파이오니어가 계속한다면 5년 후에 어떤 제품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 세상에 5년은 너무했나? 그럼 한 3년 정도라도...

제가 종종 사용하는 말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 논리가 있는데요.
저는 이것을 재화 화(貨)가 아닌 그림 화(畵)자 바꿔서 표현합니다.
재화 貨자를 쓰면 비싸니까 쿠로가 악화이고 값싼 제품에 밀려 나는 것이 당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림 畵를 쓰면 우수한 화질의 제품이 열등한 화질의 제품에게 시장 논리에서 밀려 사라져 간다는 뜻이지요.  일본 제품이지만 '쿠로'는 AV 역사에 남을만한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세대(?) 쿠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빨리 9세대 쿠로를 사 놔야 할텐데...저도 요즘 경제 사정이 말이 아닌지라 한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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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Elite 모델로 나온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09F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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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Live를 지원하는 제품들입니다.  위의 BDP-09FD는 '지원'이 아니라 'Ready'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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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생각에 DVD 시절부터 소스 기기로서이 파이오니어는 별로였습니다.
DV-S747을 사용해 본 이후로 SACD나 DVD-A까지 재생되는 '유니버설' 기기를 만든 노력은 인정을 하지만 플레이어 자체는 화질, 음질 모두 데논이나 소니, 파나소닉에 밀렸다고 보거든요.
대신 드라이브에 유니버설 메커니즘이 있는 제품으로 파이오니어가 대표적이었으니 에어, 에소테릭, 그리고 말썽이 됐던 골드문트(^^)까지 대부분의 하이엔드 업체들은 파이오니어에게 납품 받았었죠.

대신 요즘 파이오니어의 신형 AV 앰프들은 높은 평가를 일본에서 받더군요.
일체형으로는 오히려 데논을 누른답니다.  물론 안 들어봐서 저는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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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론가들은 파이오니어의스피커도 좋다고 난리들인데...요즘 제품은 시청할 기회가 전혀 없군요.
80년대말 90년대초에 파이오니어에서 나왔던 $3000 정도의 스피커는 꽤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제 돈 내고 사라면 파이오니어는 좋아도 안 삽니다^^ 
그 가격대에 괜찮은 스피커 브랜드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 파이오니어를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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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는 원래 카 오디오쪽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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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개별 브랜드 소개를 마치고 다음 최종회에는 중소 업체, 베네시언에 전시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 이모 저모 볼 거리 등을 모아서 끝 내겠습니다.  저도 지치는군요^^

2009 라스베가스 CES 최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