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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이어쇼 참관기(2)

포커스

by hifinet 2007. 5.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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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바이스, 피크컨설트
모두 한가락하는 하이엔드 제품입니다만, 소리를 들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솔루션, 에벤, ASR

대신에 같은 부스에서는 이 시스템이 시연중이었는데요. 크기가 대단한 시스템입니다만, 위압적이지 않고, 나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벤의 X-5라는 스피커입니다.

오디오플러스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오디오플러스. 국내 오디오 전문업체중에선 큰형님격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메리디안, GLV
아이어쇼에서 야마하와 더불어 유일하게 눈을 즐겁게 했던 GLV의 메리디안 부스입니다. 시연중엔 워낙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구요. 잠시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스크린이 좌우로 일반 와이드보다 더 깁니다. 이건 2.35:1 비율의 스크린입니다. 보통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들은 16:9의 와이드 화면비를 갖고 있는데, 이걸로 2.35:1 영화를 보게 되면 화면 상,하단에 블랙바가 나오게 됩니다.
이 시스템은 2.35:1 소스를 DVDO프로세서로 상하로 잡아당겨 16:9 화면을 꽉 채우게 한 다음에 프로젝터 앞에  아나모픽렌즈를 달아서 화면을 다시 좌우로 잡아당겨 2.35:1 비율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따라서 스크린 상하에 블랙바 없이 화면이 꽉차게 되는 것입니다. 시연은 HD소스를 HTPC로 재생했구요. 메리디안,파루자의 MF-1 프로젝터를 사용했습니다.

소닉크래프트, 카시오페아
국내업체인 소닉크래프트와 카시오페아의 부스입니다. 상당한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지요. 오래 들어보진 못했지만, 가격, 만듦새 모두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볼더, 한센
좋은 음을 들려주었던 부스입니다. 한센 스피커는 전에도 들어본 적은 있는데, 그때는 별로 인상에 남는 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상당히 괜찮더군요. 볼더와의 매칭이 좋은 모양입니다.

베리티오디오,비올라
베리티 오디오는 언제나 좋은 음을 들려준다는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약간 내성적인 것 같다는 불만은 있지만, 그거야 개인 취향이고, 이만한 소리를 내는 스피커도 흔하지는 않지요.

다인오디오
항상 전시회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다인오디오.
다인오디오의 데스크탑 오디오 시스템. 요즘엔 이런 솔루션을 내놓는게 유행입니다.

dCS, 나그라, 윌슨베네시
좁은 공간에서도 선전한 dCS와 나그라, 윌슨베네시입니다. 특히 나그라와 dCS의 신제품들이 관심이 갑니다.
참 나그라 다운 디자인입니다.
dCS의 스카를라티 시스템

아방가르드
메타프리모와 나노 등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재생음은 조금...아방가르드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골드문트, 오디오리서치
골드문트 시스템을 시연중입니다. 워낙 비싼 제품이라 그런지 별 감흥이 없더군요.
아발론, 버메스터
인상깊었던 아발론과 버메스터 부스입니다. 아발론의 아이시스 스피커로 시연중이었습니다. 흠잡을데 없는 좋은 음이더군요. 가격만 빼고요.

데논,마란츠
시연 준비중이라 사진밖에 찍을 수 없었던 D&M 부스입니다. 일렉트로닉스는 모두 데논, 스피커는 B&W, 프로젝터는 마란츠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아무리 홈시어터 시대라고 해도 음악을 위한 시스템은 언제나 필요한 법이지요. 디자인도 좋으면 금상첨화구요.

티볼리
성능에는 할말이 있지만, 상품성이 좋다는덴 이견없습니다.

에이프릴
C&L뮤직 부스에서 발견한 에이프릴 뮤직의 오라 노트입니다. 시디 5장 구매하면 경품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던데, 당첨되신 분 계신지...

상투스
여러 부스에서 볼 수 있었던 상투스 파워코드입니다. 국산이지요. 하이파이넷에서도 리뷰가 될 겁니다.

여기까지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본 2007년 아이어쇼입니다. 아이어쇼가 한동안 뜸하다가 다시 열렸는데, 앞으로 꾸준히 행사를 개최해주길 바랍니다.
사실 이런 전시회에서 제품을 성능을 엄밀히 판단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평소 즐겨듣는 소스도 아니고, 환경이나 매칭도 전혀 다르니까요. 다만 이런 전시를 통해 어느정도 시스템의 가능성을 미리 짐작해 보는 것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라리에서 보고, 듣는 것도 즐겁지만, 전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동호인들과 반갑게 인사나누는 것도 아이어쇼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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