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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07 참관기(7) -샤프

hifinet 2007. 1.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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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LCD의 개척자라는 자부심이 강한 메이커입니다. 이런 자부심이 한국업체에게 깨지고, 일본 국내에서도 소니의 브라비아에게 내수 1위를 빼앗기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듯 합니다. 그런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CES2007 에서 샤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디자인면에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샤프의 디자인을 놓고 삼성을 모방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고광택의 블랙베젤이나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되어 있는 모습은 삼성 제품을 연상시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삼성을 모방했던 아니던 제품의 외관이나 만듦새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꽤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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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기존 샤프 제품과는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소재의 질감이나 마감상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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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세계 최대 크기인 108인치 LCD TV도 선보였습니다. 크기 경쟁은 한때 한국기업들이 주도했던 것인데, 이제는 일본 기업들이 그대로 따라하더군요. 하지만 크기 경쟁은 단지 100인치가 넘는 크기의 TV를 만들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 의미는 큰 패널을 이용해 작은 사이즈의 TV 양산이 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8세대 패널을 통해 52인치급 LCD 패널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앞으로 더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PDP와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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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CD의 반응속도 개선에 몰두하던 샤프에서도 120프레임 시스템이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