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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7 참관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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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finet 2007. 1.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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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우진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CES 2007은 미국 라스베가스의 컨벤션 홀과 베네시안 호텔에서 나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컨벤션 홀은 노스홀과 센트럴 홀, 그리고 사우스 홀로 나뉘어 있는데, 모두가 국내의 대표적 전시 공간과 비교될 만큼 큽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익숙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가전업체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모두 센트럴 홀에서 모여 대형 부스를 통해 전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이파이넷 독자 분들이 역시 관심을 가질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는 대개 독립적인 공간에서 시연이 가능한 베네시안 호텔을 활용합니다. 고급 제품의 제조 업체들이 작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그보다 더 규모가 있고 좀 더 대중적인 오디오와 비디오 업체들은 역시 공개된 부스인 사우스홀에서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우스 홀은 국내의 중견 오디오나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CES의 전시 규모가 대단히 방대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올라온 프리뷰 기사들을 참조하고, 또 개막 전날 센트럴 홀에 들어가서 준비 상황과 대략적인 전시 계획을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개막 당일날 실제로 살펴보니 생각보다도 더 전시 내용이 많아서 빠르게 훑어보더라도 하루 이틀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날 저녁엔 제품도 제대로 배치가 안되어 있는 등 준비가 크게 부족해 보이던 업체들이 이벤트 행사까지도 척척 능숙하게 진행하는 걸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하이파이넷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AV 분야가 너무나도 비중이 컸습니다. 전시 공간이 넓고 미국의 홈시어터 시장이 크다는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고급, 그리고 대형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분야에 대한 전시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이에 비해 모바일이나 게임,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 대한 전시는 상대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라고 할까요.

따라서 제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조춘원 필자님이 동행하여 주셔서 보다 입체적인 취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이번에 국내 최고의 모니터 정보 웹사이트인 모니터 포유의 신수근 대표께서도 취재하신 만큼 디스플레이 전반과 특히 모니터 분야에 대해서 모니터 포유(http://monitor4u.com)의 기사를 함께 참조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대표 가전 업체들부터 시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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